조회 : 723

말 나온김에 동생 중매좀 부탁드립니다.


BY 꿈야 2005-11-19

우선 여기에 이런글 올려 죄송합니다.

 

제 동생 소개좀 해도 될까요?

나이 29세이구요, 지금 행정공무원 8급(주사)이예요.

경기도인데 지역특성상 좀 빨라서 2,3년후엔 7급으로 승급하게 된다는군요.

지방국립대학교 졸업 후 공무원된지는 4년쯤됐네요.

아버지는 3급공무원이시구요.

1남4녀중 세째입니다. 막내가 남동생이구요.

위로 언니가 둘인데 둘다 전문직과 결혼했어요. 애낳고 잘살고 있죠.

그 아래로 여동생은 교직에 있구요, 남동생은 아직 대학생.

막내여동생도 동갑인 전문직 남자와 교제중인데요, 사실 세째가 더 이쁘고

성격도 더 좋답니다. 그런데 왜 유독 연애운이 없는건지 알쏭달쏭이네요.

 

요즘세상에 연애경험이 전무한게 흠이라면 흠이겠죠?

언니들이 소개팅 몇번시켜줬는데 인연이 아닌지 잘 안되더라구요.

동생외모는 160센티키에 적당히 날씬하구요, 피부도 곱습니다.

달걀형 얼굴에 참하게 이쁜 아이랍니다.

언니들은 자기주장 강하고 말잘하고 성깔있는데 비해 동생은 유순한 편이죠.

제대로 된 연애를 못하는게 어릴때부터 언니들 그늘에 가려 좀 주눅이 든건가??싶네요.

 

원하는 신랑감은 나이 34살 이하면 좋겠구요,

명문대 4년제 출신이나 부산대,경북대,전남대정도도 괜찮구요.

집안은 우리집안이랑 비슷하거나 더 좋아도 괜찮구요,

공사,전문직이면 좋겠구요.

엘리트적인, 그리고 욕심이 있다면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

해외여행을 좋아하는 사람,

성격모난데 없는 남성이면 되겠어요.

넘 욕심이 많은가요? 근데 형부들이 그런스타일들이라서 동생눈이 잔뜩 높아진듯해요.

 

어쨋건 부모님 성화때문에라도 오늘 중매결혼업체에 동생과 등록하러 갑니다.

그건 그렇다치더라도 이곳에서 혹시 인연 찾을수 있는 기회가 있음 좋겠네요.

혹시 주변에 좋은사람 있으면 꼭 소개좀 해주세요.꾸벅

제 이메일주소는 eoasis@daum.net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