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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다 써도 되는지..


BY 답답 2005-11-28

모르겠지만, 몇년동안 묵혀온 문제, 이제 저도 신물이 나서 조언 좀 구해봅니다.

 

성생활 문제인데요..저는 지금 서른 네살, 아이가 둘이고 남편은 한살 많습니다. 결혼한지는 7년 좀 넘었구요..

남편이 너무나 좋아해서 신혼때  많이 고생했어요. 그래도 젊어서 그러려니 하고 큰애 낳을때까지 참았는데요. 아이 생기고 나니 제몸도 힘들고(맞벌이) 제가 원래 안 좋아해서 그런지 정말 죽을맛이더군요...

 

그 생활이 둘째 낳고까지 계속입니다. 그래도 요즘은 제가 너무 힘이 드니까 일주일에 한번으로 많이 양보했는데, 저는 솔직히 안하고 살고 싶은 심정입니다. 밤에 눈 마주치면 자꾸 눈짓을 하니까 눈도 피하게 되고 다정하게 대할일도 자꾸 퉁명스러워지고 그렇습니다. 싸움의 80%이상은 그것 때문인것 같아요. 그냥 눈꼭감고 참아보려고도 하지만, 피가 많이 날 뿐더러 기분도 너무 나빠져서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엄마는 그러다 바람나면 어쩌려고 하냐며 좀 받아주라고 하시지만, 저도 정말 미치겠습니다.

 

누구는 남편을 별로 사랑하지 않아서 라고 말하는데, 에구, 이 문제만 아니면 사이가 훨씬 좋아질것 같아요. 저한테 거절당하면 아이들한테 화내고 이것저것 부수고 잠도 안자고 하니 거절하는 저도 같이 화가 납니다.  나이들면 좀 나아진다고 해서 기대하는데, 양육문제 때문인지 몸이 더욱 힘들어서 점점  싫어지기만 하네요..

 

대화도 많이 해봤는데, 자기는 많이 양보해서 일주일이라고  더이상은 양보못하겠다고 하니, 저더러 맞추라는 이야기지요. 몸이 힘들어서 그렇다고 하면 쬐금 도와주는척,,집안일 돕는 성격 못됩니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까마득한데, 어떡해야 하나요, 도와주세요, 너무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