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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제대로 된 여행한번 못가본 울 엄마...


BY 못난딸 2005-11-28

30년전 시집올때 가본 제주도 말고는 어디 여행한번 못가본 울 엄마...

아빠는 여기저기 많이 다니시면서 엄마랑 같이 다니지는 않으셨다.

할머니께서 제법 여유로우셔서, 손주들 좋은 구경 시켜주고 싶으시다고

같이 여기저기 놀러다녔지만, 며느리는 집에 있어야 했다.

 

난 그게 당연한건줄 알았는데...

시집와서 보니 시어머니 시아버지도 우리 친정보다 훨 못사시는데도

여기저기 여행다니시더라(자식들 돈으로)

 

저희 엄마... 그렇게 안가고 안입고 안먹어 모은 돈으로

저희 집해주신다네요...3억이 약간 넘는 집을...

말로는 증여세가 세금이 그나마 싸서라지만

증여세도 엄마가 다 물어줄 요량이신듯 하네요(저희가 내고싶어도 낼 돈이 없구요)

 

시댁에는 매번 저희 능력에 부치는 용돈 부쳐드리는데...

이기회에 친정 부모님 여행이나 좀 보내드리고 싶어요

저한테 쌈짓돈이 좀 있거든요...물론, 남편도 아는 돈이니 쌈짓돈이라고도 할 수 없지만

아르바이트 해서 400정도 모아놨네요

 

어디가 좋을까요?

젊은 사람들이야 동남아가서 이것저것 해양스포츠도 즐긴다지만

공기좋고, 경치좋고 푸~~욱 쉬다올만한 그런 곳 어디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