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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려 할때 부모님께는 언제 알려야 할까요?


BY 작심이... 2005-11-30

이혼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남편의 외도로 3개월 넘게 힘들어 하다가...

처음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았을때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그때 친정엄마가 병원에 입원중이셔서 신경쓰게 해드리면 안될거 같아 말씀안드렸었어요.

그러다 차츰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가는 듯 보였지만, 끝없는 의심과 그에게 매달리는 저의 모습에 오히려 그가 손을 들더군요.

그래서 이혼을 하려 합니다.

저도 제가 쉽게 변하지 않을거란걸 알기에 그리 하기로 했어요.

한번 져버린 믿음... 아무리 노력해도 안된다는거... 알았습니다.

남편에게 최소한 1년만이라도 참아달라고... 서서히 믿음이 생기게 해달라고 했지만...

남편은 이제,  모두 정직한데 믿지 못하는 제가 짜증이 난답니다.

그동안 저도 이혼생각 안한건 아니지만 아이를 봐서라도 참아야 한다고 제자신을 많이 다독였는데... 이젠 저도 많이 지칩니다.

그깟 알량한 3개월 참아놓고 더 이상은 안되겠다고 나한테 함부로 대하는 그에게 잘해줄 자신이 이제 없어요. 아니 ... 어쩜 신랑은 절 너무 잘알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1년 아니 2년이 지나도 넌 변하지 않을거라고...

암튼... 그래서 이혼을 준비하려 합니다.

양가 부모님은 모두 모르십니다.

그냥 가끔 티격태격하는 정도로만 하세요.

이혼하기 전에 이혼하겠다고 말씀드리면... 혹여나 이혼못하게 막으실까 ...

이혼전에 더 가슴에 상처만 되는게 아닐까 싶어 이혼 후 말씀드리자 생각하니,

그럼 또 부모님으로서 배반감이 크실거 같고...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부모님께 언제 알리는 것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