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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생 내년7세에 입학시키려는 엄마에여~


BY 불안한맘 2005-12-03

저역시 내년7세가되는 아들을 둔 엄마랍니다

하지만 저는 7세에 입학시키겠다는 결정은 이미 끝마친걸여~

작년말 결정을 하고

올한해 내년을 위해 만만의준비를 다했답니다

 

형제가 없는 녀석이라그런지 아기때부터

동네 누나 형아만보면 좋아서 어쩔줄몰라하고

밖에서 아이들소리만 나면 자려다가도 벌떡깨곤

너무아이들을 좋아해 어린이집을 18개월때부터 보냈어여

 

집에선 엄마가 아무리 잘해준다해도 제또래하고 노는만 하나여..

눈물을 머금고 18게월때부터 보낸게 지금까지 이어지더군여

작년 5시30분에 귀가하는 종일반을 보내놓고

저역시 문화생활하느라 운동하고 엄마들하고 어울려

밥먹고 차마시고 그야말로 신나게 제시간을 즐기고 살았었져

 

허나 작년말 7세에 보내야겠다는 심히 어려운결정을 내리고는

올한해 운동이고 취미고 다끊고 월수금기준으로

아이학습에 매달렸어여

 

학습지샘도 붙혀봤는데 수박겉핧기라고나할까..

아이가 인지하고 받아들이기까지는 천상 엄마의 손이 필요하더라구여

요즘엔 대형마트가면 아이들단계별로 학습지 넘쳐나게나와있어여

눈높이에서부터 기탄 해법수학등등...

 

년초부터 공부하는 습관이 들어서인지 아이도 월수금엔 공부하는걸로 알고있고

덧셈 뺼셈 곱셈 까지 만6,7세과정하다하다 초등과정까지 하고있어여

더하기 빼기말고도 우뇌개발 좌뇌개발 창의력 논술력.모두 섭렵하고있어여

물론 하나밖에없는 아들이지만 씻는거 옷입는거 정리하는거 당연 혼자하게끔합니다

머리깜기 샤워까지..또래엄마들이 놀랠정도지만

정말 아이는 엄마가 길들이기나름인것같아여

 

지난 11월엔 한자급수시험6급을 보았답니다

결과가 5주후에나 나온다하니 기대는 하지않고 기다리고있어여

2시귀가에 아이가 좋아하여 태권도도 하루한시간씩다니고

화목요일엔 재능이 타고났다고 칭찬해주는 학원샘의 말씀에 미술도하고있어여

밤9시엔 잠자기전 그림일기를 쓰고 가끔 엄마아빠께라는 편지를 써서 내놓는바람에

얼마나 기특스런지 놀라곤합니다

 

문제는 아이가 7월생에여

 1,2월생만 취학통지서가 나온다하던데

이처럼 만만의준비를 다마친 우리아들내년에 입학을 못하게되면 어떻하나

걱정이랍니다

 

취학통지서가 안나오는경우엔 어떤방법이있나여

꼭 내년에 입학을 시키고싶은데 자격이 미달되어 유예된다면 흑흑

혹시 못보내게되는거 아닌지 벌써 잠도안와여

부디 방법좀 갈켜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