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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재결합,, 조언 좀 해 주세요


BY 잠 못자는 여자 2005-12-07

이혼한지 9개월이 되어 갑니다.

 

가정폭력과 저의 잘못(남자 문제) 로 인해  이혼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초등1년 ,3년 ) 아빠와 살고 있지만 아이들은 저와 살기를  원합니다.

이틀전 두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지저분한 몰골에 얇은 가을 홑겹 바지를  입고 있는 아이들,,,

제 가슴이 찢어 질듯 너무 아팠습니다.

아이들 사는 집에 가 보니 집안은 정말 돼지 우리가 따로 없었습니다.

아빠는 아침 7시에  출근해서 밤 12시가 넘어 들어오는 날이 많다 합니다.

아이들에 대한 친권, 양육권이 저에게 없기 때문에 제가 아이들을 데리고 올수도 없습니다.

애들 아빠에게 만나는 여자가 있습니다.

말은 둘이 친구 관계라 하지만  둘 사이는 6개월정도 되었고 여자가  김치며, 고기, 배즙등의 먹거리와, 옷선물에 화장품 선물등 동네도 찾아 오곤 하는걸로 봐서 단순한 친구 사이는 아닌듯 보입니다.

 

매사에 모든게 남의 탓이고 말로 안돼면 폭력을 사용하던 남편,,

또한 저의 잘못을 가지고 저를 학대 하던 그사람

 

지금 저는 애들 아빠를  폭력건으로 고소를 해 놓은 상태 입니다.

벌금이 백오십만원이 약식으로 나왔다며 저보고 고소 취하를 해달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기도  잘못한 점이 많다면서  실수는 덮어두고 잘못된 점은 바로 잡아가며 다시 가정을 이루자 합니다.

저역시도 저의 잘못을 크게 반성하고, 가정이 깨진것에 대해 느끼는 바가 큽니다.

하지만 저는 너무 두렵습니다.

남편으로부터 당한 언어적 ,신체적 폭력 때문에 신경 정신과 치료도 받고 있습니다.

(폭력은 결혼생활 12년동안 1년에 한번꼴로 당했습니다)

재결합해서 살면서 어려운 일이 생길때 저를 원망하고 제가 잘못한부분을 꺼내서 저를 괴롭힐게 뻔하거든요.

 

그리고 여자문제는 제가 집으로 들어 오면 정리를 할거라면서도,자기가 이혼후 저에게서 받은 고통을 위로해준 친구라면서 은연중에 그 여자를 게속 만날생각인것 같아요

그러면서 저도 그런 상대가 생기면 저보고도 만나라네요 ??? 웃어야 할지,,,,

그늘진 두 아이의 모습이 자꾸 눈에 아른거려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잠을 잘 못자서 글이 두서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