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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팔자 되물림 된다는거 맞나요?


BY 왠지불안 2005-12-30

이런말 한다고 혼내시는분 계시겠죠?

그런데 전 자꾸만 불안해 집니다. 지금의 제 상황들이.

처녀적부터 딸은 엄마팔자 닮는다고 하면 전 정색을 하고 싫어했어요.

그런데 나이먹고 살다보니 왠지 그말이 틀리진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제겐 배다른 언니가 있는데 그언니도 끝내는 그언니의 엄마가 그랬던 것처럼 언니 아이를 두고 나오더군요.

지금은 그 언니의 엄마처럼 다시 결혼해서 잘살고 있구요.

전 초등학교 입학무렵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기전 속도 많이 썩이고 그랬나봐요.

돌아가셨어도 친정에서 워낙 아버지에 대한 인식이 좋질않아 많이 망설이다 결혼을 하기도 했구요.

그런데 요즘들어 이상하게 사는것이 불안하기만 합니다.

남편이 이래저래 병도 얻고, 사람을 늘 불안하게 만들 정도로 사고를 치거든요.

왠지 모르게 저도 슬슬 저혼자 살아갈 준비를 해야 할것 같구요. 이혼을 크게 고려하거나 그렇진 않지만 이상스레 이대로 있음 안된다는 마음이 자꾸만 생기네요.

왜이리 불안한지, 그리고 요즘따라 자꾸만 안좋은 생각만 드는지, 그리고 엄마생각이 자꾸 나네요.

다른게 아니라 아빠 돌아가셨을때 어땠을까? 난 미리미리 대비는 했는가....

제가 왜이러는지 누구에게 말도 못하겠고 제 자신을 봐도 한심한것 같고..그런데 자꾸 마음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엄마팔자 따라 간다는둥 이런건 다 헛말이겠죠? 계속해서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 생각때문에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