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검사를 하셨는데, 갑상선 쪽이 조금 그래서..
근데 수치가 애매해서 약을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좀 그렇다고.. 큰병원에 가서 정확하게 검사를 받아보면 어떻냐고 하셨대요.
그래서 서울에 와서 검사를 받았는데요.
지난 번에 조직 검사를 하면서 의사가 물혹인 것 같다고 하셨어요.
오늘 검사 결과를 보러 갔는데요.
그냥 약 처방이나 해 줄 줄 알았더니..
혹이 4-5개가 잇는데, 크지는 않은데, 수가 조금 많은 게 걸린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양성이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2개월 후(2월 말)에 TFT 인가 검사를 하자고 하셨어요.
엄마는 급한 일이 있으셔서 못 올라오시고..
제가 아이 둘을 끌고 갔는데..
애 둘 건사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그냥저냥 나와서 검사 예약하고 왔는데요..
집에 와 생각하니
걱정이 많이 되네요.
저희 집 사람들은 그냥 약 처방 해 주시든지, 아니면 본래의 시골 병원으로 돌려 보낼 거다 이리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나마 2개월 후에 검사하자시니.. 급하면 바로 검사하겠다고 하지 않았을까 이렇게 위안을 삼긴 하는데..
양성이면 안 좋은 것인가요?
혹시 갑상선 쪽 안 좋으신 분.. 경험 잇으신 분..
꼭 좀 알려주세요.
너무 걱정이 되요.
딸이라고 디디해서.. 제대로 꼬치꼬치 물어보지도 못하고 왔네요.. 지난 번에 물혹 같다고 하신지라.. 암 생각 없이 애들까지 끌고 갔었네요. ㅠㅠ
엄마에게는 전화로.. 별거 아니라고 큰소리 땅땅 치긴 했는데..
너무 걱정이 되네요.
꼭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