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의 불만은 시부가 담배,술마시는데 한달에 100만원을 쓰는데
자기벌이로 그걸 다 충족한다, 근데 너희가 나 담배,술하는데 보태준것있냐.
시부가 버는돈으로 술담배하고 너희한테 손안벌리니 감사해라.
너희가 남들처럼 용돈을 50씩 줘봤냐, 해외여행을 시켜줘봤냐,너는 시부모한테
한게 암것도 없다.
한달에 한번씩 시댁오랬는데(4시간거리 지방임) 일년에 3,4번이 고작이냐.
올때 겨우 십만원씩 주고간다.
그래서 너는 18년이고 dog잡년이다.
너 우리집에 시집잘못왔다.우리집에는 너같은거 필요없다.
두돌아기가 같이 있는 자리에서 그렇게 저더러 상욕을 하고 그걸 저지하며
대드는 우리남편한테 물건까지 던져서 피까지 나게 하더군요.
두돌된 울아들 알것 다 아는지 그만하라고 고함치는데도 소용이 없더군요.
저 결혼한지 5년됐는데 애갖기전에 벌써 상욕 들은게 두번이나 됩니다.
하지만 그전에는 시부가 눈물로 호소하며 잘못했다고 사죄하길래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용서했습니다.
그런데 이젠 안되겠네요.
손자앞에서까지 상욕하며 물건던지는데...
시부 발광하는 그날 남편이 짐싸라고 해서 새벽기차로 올라왔습니다.
한달에 용돈 50씩 부치라더군요, 한달에 한번씩 꼭 내려오고,
일주일에 두번씩 시가에 전화하라더군요.
눈오고 비오고 날씨추울때는 꼭 당신네 안부물으러 전화하랍니다.
뭐가 좋다고 전활해야하나요?
신랑벌이는 딱 우리먹고살고 저금 조금하면 그걸로 전부인 수입인데...
작은집한칸이라도 마련하려고 아둥바둥살고있는거 뻔히 알면서
자기네 생활비 안보탠다고 그러네요.
시부가 월 300씩 번답니다. 그런데 술,담배한다고 부족하다네요.
술,담배를 월100씩 하는게 자랑입니까? 정신이 있는건지없는건지.
챙피한줄도 모르고.
남편도 이젠 자기부모한테 질릴대로 질려서 아무리 부모지만 인간적으로 싫은건
어쩔수없다고 하네요.
정말 잘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는 안봐도 되니까요.
내 아들 앞에서 저더러 상욕하고 자기부인한테 상욕하고.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욕은 다 지껄이고 제 친정부모님까지 욕을 보이더군요.
그 인간 다시는 안보겠다결심하고 아무말 안하고 있었습니다.
남편이 짐싸서가자해서 시가에서 떠나올때 막상 가방을 붙잡고 못가게 하더군요.
이대로 갈수가 있냐면서.
남편이 애데리고 먼저 나가버리고 막무가내로 제 가방 붙잡길래 눈 똑바로 뜨고
한마디 해줬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우리 볼 생각 하지마세요!"
이 인간말종아!라고 한마디 더 해줄껄 후회합니다.
너무 홀가분해서 기분이 참 묘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