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 붓는것쯤이야 참을 수 있습니다.
자고인나면 손가락이 아예 마비가 되는것도 참을 수 있습니다.
하루한번씩 코피가 나는것도 참을 수 있고
치질도 참을 수 있고, 변비도 참을 수 있고, 빈혈도 참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하루종일 힘들게 걷고나도
밤에 간신히 잠이들었다가도 새벽 서너시가되면 배가 고파서 깨요
남편 출근할때까지 참아보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안됩니다.
병원에선 애가 너무 커서 더이상 키우면 절대 안된다고 하는데
일주일만에 몸무게가 3키로씩 늘어요...
몸이 점점 무거워지니 움직이기도 버겁구요
몸무게 정말정말 끔찍하게도 많이 나갑니다.
20키로나 늘었으니까요...
이제부턴 아무때나 애 낳아도 상관 없다고 그러는데
초산인지라 애가 빨리 안나올거라고 하더군요
애 안키우고, 빨리 애 나오게 하는 운동 뭐 없나요?
애를 낳는건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애써 담담하고 태연하게 있거든요
친구들이 신기하다 할정도로 때되면 낳겠지 라고 편히 맘먹고 있는데요
유난떠는것도 아닌것 같고... 애가 벌써 3.8키로라니까... 휴...
더 늦어지면 4키로 넘어서 나올것 같아서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병원 갔더니 아직까진 자연분만이 가능하지만... 앞으론 어쩔지 모르겠네요 하네요
근데 두세시간마다 밥 안먹어주면 정말로 미칠것 같거든요?
과일 먹지말라해서 그 좋아하는 과일도 끊었는데...
애 더이상 키우고싶지 않아요... 어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