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에 병언에 갔더니 임신4주라고 하네요~
울아기 이제 15개월 몸조리도 못해 몸이 많이 나빠요~
둘째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네요 그런데 임신이라니... ㅜ.ㅜ
아직 젖먹는 아기를 친정에다 맞겼어요~
하루만에 전화와서 애가 하도 울어서 겁난다고 데려가라고 하더군요
저 어릴때 들러오신 저희엄마 애 낳아 키우신 경험이 없어서인지 무지 겁이 나셨나봐요~
또,저희 아들이 한 성깔하구요~ 벽에다가 머리박고 시퍼렇게 질려 울고 하루종일 엎힐려고 한다고 얼른 오라더군요 강원도 양양인 저희 친정으로 바로 달려갔죠~
저희아빠 말씀:야~ 너 애 잘키워라 어떻게 하루종일 애를 업고사냐.. 그러다 너 병난다
그러니 니 몸이 그렇지..
저희엄마 말씀; 야~ 밥 좀 잘 챙겨먹어
살뺀다고 안먹다간 너 쓸어져~
대답;엄마~ 안 먹는게 아니라 정말 제 상대하고 나면 밥먹을 시간 놓칠때가 한두번도 아니고
애기 자면 나도 늘어져 좀 쉬고싶지 부스럭 거려 애 깨면 난 더 힘들어서 못먹고 그러는거지
내가 일부러 참고 안먹는게 아니야~
우리엄마:야~ 너 살 빠진것 좀 봐라
야~ 나는 오늘 애 업고 밥먹었다 왜 못먹니?
아빠;밥을 안먹어?
우리엄마; 제가 몸매 생각하느라 일부러 굶잔아요~
전 순간 서운하고 너무 화가 났어요
그렇게 생각하는 엄마가 어쩌면 딸 몸조리를 단 하루도 안해줬냐고...
너무 힘들어 전화해서 울면서 도와달라고 해도 뭐라 했냐고...
다들 그렇게 자식 낳아 키우는거라고 너만 그런게 아니라고...
엄마도 힘들다고 단 하루만에 애 잡겠다고 데려가라고 하면서 미안하다는 말을 안할지라도
어떻게 그렇게 서운하게 말할 수 있냐고... 내가 일부러 밥 굶은거 봤어?
한번이라도 밑반찬이라도 해서 찾아온적 있어?
속으로 서운함을 다 토해버리고 바로 애기 데리고 가겠다고 했더니
이렇게 가면 맘 좋지 않다고 데려다주시겠다고 하더군요
집에 도착 전 애기 추울가봐 먼저 올라갔죠
우리엄마 차에서 나오지도 않고 바로 가시더군요
이게 무슨 가족이에요?
세상에 아무리 끈끈한 자식사랑이 부족한 사람이라도 그래도 2살때 부터 키운정이 있는건데
우리엄마 평생 나에게만은 정말 냉정합니다
아빠도 마찬가지...
이혼하겠다고 친정 간 엄마두고 도장도 찍지 않은 상태에서 3개월 만에 여자들여
살아놓곤 치~ 새엄마하고 아빠 하는말 세상에 제일 나쁜 천벌받을 인간들이
지새기 셋넷이 낳아놓고 도망가는 년들이라고...
자기는 왜 애기들 생각해서 엄마를 다시 들어오게하지 않고 도장도 안찍고 다른 여자 들려서
그렇게 자식들에게 잘했냐고... 말하고 싶더라고요
시집살이에 나편의 외도에 어린 나이에 시집와 순간 그렇게 벗어나고 싶어을 수 도 있다고 봐요~ 그러고도 생모 못잊어 새엄마 몰래 3년이나 만났다고 하더군요
생모가 너무 어려서 외로운 분이라 누구하나 생모를 돌봐주지 않았던 것 같아요
오늘 따라 생모 생각이 많이 나네요
우리 아빠엄마 내가 그렇게 서운함 표현한게 서운하셨는지 잘 도착했냐는 질문에 넘
냉담하게 그래 알았어하며 뚝 전화를 끙ㅎ더군요
두분들 그렇게 자식들에게 다 버림받고 그렇게 사시라고 연락하지 말고 살까싶네요
너무너무 서운하고 가슴에 맺힌게 너무 많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참 못나고 부족한 사람인거 알아요 그래도 너무하다는.. 서운하고 외로운 맘이
앞서서 저도 모르게 어른들께 표현하고 상처주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