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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잘난형님...


BY 뚜껑열리는아래동 2006-01-18

어제는 큰집에서 제사를...

항상 제사날 뭐살것 있다고 잘흔들고간다.

누가

울형님이..

어디로

시장을...

그러더니 시장가서 다사가지고 오는지 한동안 안나타나대요

그래서 어디퍼졌구나 하고

맘비우고서리

집에있는것으로  나혼자 하고 있었다

후라이팬 두개로 여기저리두군데 가스불피워놓고..

일류요리사처럼...

왠만하면 빨리하고 쉴려고...

 

근데 울형님 시장갔다오더니 하는말

그래!혼자한다고 고생이많채...

가 아닌

아직 까지하나...라고한다.

 

와!!뚜껑이팍열리면서

후라이팬을확 엎어버리고 다던져버리고

그래 ,,형님이 잘하면 혼자 다해라하고

집으로확 오고 싶을정도였다.

 

우찌 말을해도 저렇게 멋대가리없이 말을할까?

일은 잘안하면서 해놓은것보고는 꼭하는말

이렇게  이렇게했야되는데 왜저렇게 저렇게 하느냐...

라고한다...

허기야 저인간 인간아닌것을 진작에 알고 있었어니...

 

우리는 시부모님이안계시는데

지가 어른짓을할려고한다.

다같이 이집에 시집을왔는데

누구는 상정이고 누구는 하인이고  그렇타

정말 일년에 몇번만봐야지

영원히 안볼수는없고

동서;형님 잘만나는것도

하늘에서 내린 큰복이야...라고생각을 해봅니다.

 

 

 

 

우짜던지 보기싫은 친인척을 보더라도 소닭보듯이 바라봅시다.

부딫쳐봐야 좋을것없고..

다음주가 **구 정**이네요.

저처럼 뚜껑열지말고 잘보내시길...

 

 

이글보시는 형님되시는분들 열받을래나?

열받지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