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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밖으로 자꾸 나갈려고 하네요.


BY 결혼10년.... 2006-01-19

전 결혼 10년차 입니다....

8살 6살 두애를 데리고 평범하게 사는 아줌아이지요.

 

근데 신랑은 결혼하고 나서 직장의 특수성 때문에 늘 시험 준비를 하는 입장이어서

항상 고3처럼 대했네요..  지금도 공부중...

생활이 답답 ..답답...

 

신랑은 성격은 온순하지만 애들을 어떻게 대하는지.어떻게 컸는지에 대해서도 잘모

르죠. 아빠로서 역활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네요.  

  단지 .진급을 하기위한 공부

 

공부가 유일한 취미처럼 사는것 같네요...공부를 안할때는 뉴스만 보고.의욕이 없는 사람

처럼 멍하니 앉아 있네요...

 

전 성격이 활달한 편이라 예전엔 친구도 많고 모임도 있지만

애들을 키우다 보니 자동적으로 정리가 되고.가정 중심으로 살았네요.

 

둘째애가 자주 열경기로 자주 입원해도...

모두 저의 몫..혼자서 이리뛰고 저리뛰고..그냥  이해하고 싶어서 그렇게 살았네요.

 

마음에 큰 구멍을 가진채로......

 

작년 부터 다시 일을 하기 시작했지요.

모임도 하게 되고.다른 이야기도 듣게 되고.

 

근데 예전 처럼 집에만 신경이 가지 않고..마음이 밖으로 나가는것 같네요.

우연히 메일도 서로 주고 받다보니 딴 사람에게 맘이 가기도 하고..

알면서도 딱히 제 맘이 거절을 못하겠네요..

 

그냥 밖에서 만나는 친구하나 만들어 봐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나쁜줄알면서.....그냥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내 마음을 나도 모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