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아프네요...
명절이 다가오는데...
어제부터는 허리도 아프고..오늘은 배도 아프고...^^히히
완전히 명절 증후군입니다.
명절인데....
이번 대학가는 조카가 있고..군대가는 조카가 있습니다...
근데...
얼마를 준비해야 할지....
그러니까...
작년에도 군대가는 조카 가 대학갔는데...
30만원주기는 했지만...
이번 조카는 남편이 많이 주길 바라는 조카라서....
보통 많이 주면 얼마를 주어야 하며...
군대 갈때는 또 얼마를 주어야 하는가....머리가 뽀개집니다.
이러니...
무슨 명절에 웃음이 나올지,,,,모르겠습니다.
남편은 아무 말도 안하고 ..그냥 형이 아이 대학가면 방한칸 빌릴돈도 없을거라고
나보고 전세비라도...해주자고 하네요....
원룸 빌릴수 있게 돈을 해주자고....
완전돌아버리겠습니다....
제가 그랬죠?
무슨 원룸이냐고....하숙해도 한달에 30-40만원이면 좋을텐데
무슨 능력으로 원룸이며...어떡해 밥을 해먹으라고..하냐고//
난 완전히 돌겠어요...
오늘 아침에 하는말..우리딸 명절에 옷한벌 없네...완전히 염장을 질러요...
자기조카때문에 자기딸은 완전히 뒷전인데...
터진 청바지 입고 여름바지에 속옷껴 입은게 보였나봐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어떻게 마누라 옷입는거 신경도 안쓰냐고....
10년째 명절에 옷이 똑같거든요....
웃기지요....
올해는 살라고 했는데....
내년을 기약하기로 했지요..
장사하는데..그게 올해도 할수 있을지..그런 상태였거든요...
아침7시 조금 넘어 나와..7시가 좀 넘어 들어가지요...
그리고 밥해먹고 씻으면 11시-12시이고...
마누라가 입고 다니는거 다해봐야 돈10만원어치도 안되는데...
그냥 불쌍하다는 생각이 안드나몰라요,,,,
그냥 명절이면 제 자신이 처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