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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괴롭네요...이혼이란 굴레안에서,,,현명한 선택이란 과연 무엇인지,,


BY 죽는게속편할듯한 2006-01-25

정말 너무 괴로워서 미치겠네요,,

어떻게 하는것이 옳은 결정인지,,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자고 글올립니다,

전올해로 26됐구,2살된 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신랑과 만난진 횟수로 7년째고 결혼한진 4년쨰 들어서네요,

결혼전에도 신랑의 잦은 폭력과 갈등으로 매번 만나고 헤어지고 그랬었는데

어떠한 계기로 이렇게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하고 나서는 시댁갈등외엔 별문제 없었는데,,애를 낳고나서도,,

아니 싸워도 지금껏 다 참고 넘겼는데,,

근데 요즘은 정말이지 참고 참아도 참아지질 않네요,

제가 부모없이 불행하게 자라서 우리딸한테만큼은 그런불행 물려주지 않으려고

 

힘들어도 참아 보려고 하는데,,,정말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갑갑하기만 합니다,

신랑이랑 저 서로 갖은거 없어서 결혼할떄도 아무것도 안하기로 했었습니다,

동거부터 시작해서 살림살이도 거의 마련되 있었거니와,,

 

아이를 낳고도 저흰 빌라 10평남칫하는 곳에 월세로 살고있었습니다,

유독 우리아이가 잘 울었는데,울기만 하면 시끄럽다고 옆집서

망치질하고 찾아오고,어찌하다 신랑이 시댁에 말하게 됐었는데

 

그래도 손자가 안쓰러웠는지 전세 얻어주겠다고,(재산이쫌되지만,새셤니랑,시아부지

워낙에 고지식 하시고,구두쇠셔서 돈같은거 함부로 안내놓으시거든요,)

근데 신랑이 어찌하다가  지금 아파트가 사두면 집값이 오른단걸 어서 듣고와서,

아파트를 사겠다고 욕심을 부리고는

어른들한테 사정을 하더군요,그래서 결국 아파트 융자껴서 사서 왔습니다,

 

신랑말마따나 전 없이 자라서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호감도 없었습니다,

또 내가 몇십년 살던곳과 멀리떨어져서 사람들 만나기도 힘들게 생겼고,

활동하기도 힘들꺼 같아서,별루 내키지도 않았었고,

신랑혼자 들떠서 결정하고,샀던거지 전 뭐 그닥 좋지 않았었습니다

 

아파트하면 또 예전부터 상막할꺼라는 느낌만 안고 있었기에,더 별루였고,

근데 뭐 살아보니 편하긴하네요,이렇게 이사오고 얼마간은 그편안함에

그래 우리애가 복덩이구나 싶었는데,이건 시간이흐를수록 괴로움만 더해가니

울신랑 어떤 이유에선간에 싸우기 하면,아니 평상시에도,,

 

아파트 ㅇㅒ기꺼냅니다,니주제에 이런데서 살아보겠냐는둥,지금 우리나이에

아파트 사는사람 몇이냐 되겠냐는둥,,을 시작해서 니가 결혼할떄 해온게 뭐가

있냐는둥,내가 집샀으니 처가에서 차를 사오라는둥,정말 유치한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그리고 이집 명의도 새셤니로 되어있습니다,신랑이 신불자라,,

아니 친형제도 못믿을 세상인데,새셤니 명의로 되있는데,

그게 나중에 우리꺼 되라는법 있습니까,(새셤니 성격무지 않좋으시고 융자한달만 밀려도

신랑한테 전화해서 자기명의 손상입일까봐 빨리 안내냐고 닥달하는분입니다 새셤니가

사실 이렇게 해준것도 어떤 생각이신지 의문이고요)

 

가뜩이나 시아부지 술매일 드셔서 건강 안좋으십니다,

만해하나 돌아가심 새셤니가 그래 니내꺼니 가져라 이러라는법도 없구요

새셤니 슬하에 친자식도 셋이나 있습니다

 

그런 상황인데 어찌나 생색을 내는지,서러워서 살수가 없습니다,,

싸우기만 하면 니집이냐 따지고,나가라 하고,내가 애아빠한테

어떤 의미인지 분간하기 힘들정도죠,,

 

저 어릴떄부터 고모네서 힘겹게 자랐습니다,우리고모 연세도 많으시고

아직도 품어야할 자식도 있고,손주까지 신경쓰시고 사십니다,,살림또한 넉넉치 못하시고

뭐 못사는편에 들죠,,근ㄷㅔ 그런사정 뻔히 아는 사람이 맨날 그런식으로

 

사람을 비참하게 만듭니다,가정교육도 못받은년이라 하질 않나,

제가 어릴때 넘힘들어서 돈벌겠다는 맘하나로 술집도 다녔습니다,,

그거다알고도 신랑 결혼했습니다,근데 이제와서 그걸 흠을잡아 사람을 몰아칩니다,

 

난 적어도 술집은 안다녔다고,그럼 남자가 술집서 일합니까,(뭐요즘엔 그런일 많지만)

술집다닌년 거둬줬더니 어쩌구,이런거부터해서 매사에  살림에 대한 잔소리도

무지 심합니다,사사건건,살림도 못하고 니가 대체 할줄아는게 뭐냐고,

 

솔직히 저 살림 잘하는편은 아닙니다,근데 애키우다보면 집안일 소홀해지고,

또 애가 금방 어질러놓고 하면 정말 티안나는게 집안일인데,,

자기밖에 일만 힘든줄 알고,집안일 육아일 힘든건 모릅니다,,아니 알수도 있는데

 

그런말을 매번 해데는데,,,아주 사람 미칩니다,,

신랑또한 부모님 어릴떄 이혼하셔서 새셤니랑 시아부지랑 사십니다,

저는 또 두분의 셤니를 상대해야 하는데,,그거 힘든진 모르다 봅니다

 

평상시엔 친셤니 대해야하고 명절이나 무슨날땐 새셤니한테 가야하고,

형하나 있는데 아직 장가안가셔서,명절때면 저혼자 밖에일할사람이 없습니다,

새셤니 그렇다고 성격 좋으신분 아닙니다,걸레질하라고 걸레 툭툭내던지는  사람입니다,

 

그런 자기가정은 생각못하고,저희 고모네 좁아서 솔직히 가도 앉을 자리도 없고

집도 매우 춥습니다,근데 나와서는 사람무안하게 승질을 냅니다,자기 앉을떄는

마련해줘야하지 않냐고,왜 자기가정의 나쁜점은 나한테 불편한지 모르고

 

잘하기만을 바라고 우리집 나쁜점은 그렇게도 꼬집는지,,,,

정말 맨날 가장대우 안해준다고 질타하는데,,

윗글처럼 행동하는데 제가 어떻게 잘해주겠습니까,

 

저 만남초엔 신랑이 떄리고 욕해도 반항한번지대로 못하고 거의 실신하는 수준이였습니다

제성질에 못이겨 미치거나,근데 요즘엔 신랑이 그러면 저도 모르게

더화내고 욕하고 달겨들게 됩니다,이런 절 신랑은 미치도록 더 떄리고 싶어하죠

 

매번 하는말,안맞아서 정신을 못차리나,맞고싶냐는둥,맨날 폭력을 못써 안달입니다,

지금까진 몰랐는데 아마도 저도 모르게 신랑에 행동에 대한 상처가 나름데로

병이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래서 신랑이 쫌만 뭐라하면 쉽게 더 짜증내고

 

더 막대하고 ,,,,,,,저 다른사람들한테 절대 못그럽니다,,싫은말도 지데로 못하는사람인데,

신랑한테만 행동이 못되집니다,정말 이제 진절머리가 나네요,,

첨엔 딸래미 생각에 어케하겠냐 싶엇는데 이렇게 사람한테 모욕주는 남자랑

 

어케 평생살까 싶더라구요,싸우기만 하면 돈타령,니가 여지까지 내가 번돈으로

먹고 살지 않았냐,싸울떄 내가 뭘쓰기라도 하면 이게 니꺼냐고,니가 돈내,

어제는 싸우고 새벽에 답답해서 컴좀하려는데 자다깨서 와서는 니가 돈내는거

아니니까 얼렁끄랍니다,안끄고 있었더니 차단기 내리더라고요,

 

진짜 어의가 없어서,아니 이게 부부님까,,왠수지,,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건지

월급도 세금뺴고 들어오는거 140밖에 안됩니다,아파트 융자랑 관리비 빼면

백정도로 생활해야는데 여기서 애키우고 뭐하면 맨날 적자생활입니다,

 

이렇게 궁상떨며 살것을 아파트는 능력도 안돼면서 비싼돈 주고 왜들어온건지,

전 매번 이집을 떠나고 싶었습니다,차라리 전세사는게 속편하죠,,

 울신랑은 그런거에 대한 신경은 쓰지않고

아주 맨날 들뜨고 자신감에 차서 저에게 무안을 주었죠,,,

 

아주 지겹습니다,저그래도 돈에 대해 불만 그렇게 표하고 살지않았습니다,

근데 맨날 무슨 거액 가져다주는 거처럼 유세떠는데 아주,,미치겠네요,,

이남자 밖에선 인정받고 일합니다,근데 그럼뭐합니까,집에선 저러는데,,

 

저 정말 태어나면서 고모네서 자라면서 대접 못받고 안좋은일도 많이겪고

남들이 보기엔 질타스런 행동이지만,,어린나이에 술집까지 다닐수 밖에

없었던 내 상황과 그당시 현실들이 지금 생각해도 화나고 속상한 사람입니다,

근데 이런 모든 상처를 신랑이란 사람이 악이용하는데,,정말 괴롭네요

 

역시 부부라도 감출껀 있어야된다 싶더라구요,,모든게 다 약점이 되버리니,

우리딸만 아니엿음 진작 안살았겠죠,,

저이렇게 신랑 미우면서도 한편으론 불쌍하게 느껴집니다

 

폭언일삼고,폭력쓰고,어케보면 지난날 부모님에게 일어난 일들을 자기도

모르게 배운거라고,시아부지랑 셤니가 그렇게 매번 싸우셨다고하거든요,

그래서 이사람도 피해자구나 싶어,,근데 자기가 그렇게 살았으면

 

더욱안그러도록 노력해야지,,이게말이 됩니까,애엄마고 배우자한테

그런소리나 해데고 주위에 결혼한 친구들 많은데 나름데로 불행은

다있어도 이정도까지의 불행은 없던데,,

 

신랑은 자기만 잘났다고 생각하겠죠,,맨날 자기합리화만 시키는 사람이니,

이기적이고,순종하고 복종하길 바랍니다 항상,,감히 여자가,,여자주제에라는

말을 일삼는 사람이고요,요즘세상에 이런말이 가당키나 함니까,,

거기다 사람 의심하는것도 심한편이라,맨날 뒷조사나 하고 저에 대한일

주변일 모르는것도 거의 없고,핸폰,홈피맨날 훔쳐보기 일쑤고,,노이레즈단단히 걸렸죠

 

접때는 싸우는 도중에 우리 고모한테 전화해서 일러받치더군요,

정말 이사람 지데루 된거 맞나요??

아니 쪽팔린줄 알아야지,어른들 걱정하게,,

 

그 전화로 우리고모 걱정해서 잠도 못주무시고,저만 욕무지 먹었습니다,

우리고모가 신랑을 무지 좋게 봐서리,저만 나쁜년이고,참아야하고,

희생해야합니다,우리고모말씀이,,옛날분이라 더 그러셨겠지만,

 

우리집서도 고모까지 자기편만 들고,뭐라할사람 아무도 없으니까

절 더우숩게 보고 막대하는거 같습니다,떄려도 나무랄사람 없으니

무서운게 없는거겠죠,,

 

제가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젠 정말 딸래미랑 짐다싸가지고 나갈려고 했는데

막상 돈두 없고,살곳도 없고 암담하더라구요,

 

오늘 술잔뜩 먹고 들와서는 나나간줄 알고 칭구대려왔더군요,

솔직히 헤어져도 딸아인 제가 꼭 델꼬 가야합니다

저 살자고 우리딸 고생시킬수 없으니,또 엄마없이 살아온 제가 그불행을알기에,,

 

아빠보단 엄마가 더 낫잖아요,,물론 아이에겐

두부모 모두 중요하지만,,,근데 맨날 이렇게 애앞에서 몸싸움 하고

욕하고 그럼 애한테 더 안좋을꺼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애가 좀 난폭하고그래요,,ㅜㅡ

정말 잘할땐 잘하는편입니다,,가정적이고,,애한테두 무지 잘하고,

근데 싸움만 하면 그런 폭언을 일삼고,가정사 들추고,돈돈거리고,잔소리 심하고

 

아주 숨통막힙니다,,,,,,,,,,,,,,,,,

제가 능력이 안돼니,,,,,,,,,,,,,,당장 이혼하기도 힘들고,,,,,,,,,,,,,,

이럴경우 헤어지면 위자료 못받나요??신랑 돈한푼 없습니다,,빚만 잔뜩있지,,

 

뭐 결혼생활 다거서 거기라지만,이런건 참아넘기기엔 제 고통이 너무 심해서,

이혼해도 행복하라는 보장없지만,그래도 지금 삶보단 낫겠다 싶어요,

님들도 알다싶히 결혼하면 둘만의 문제보다 시댁갈등이 더 심한거,

 

근데 이것저것 안보고 살면 얼마나 속편하겠어요

근데 문젠 아이죠,,,,,,,,,,전 배운것도 할줄 아는것도 없답니다

데려나와도 저 일하게끔 봐줄사람도 없구요 ㅜㅡ

 

이래서 가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세삼느끼게 됩니다

어릴땐 안그랬는데,커가면서 오히려 부모의 자리가 더 그리워지네요

 

여러분 제가 어케해야할까요,,

어떤게 현명한 선택일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ㅜㅡ

이혼의 갈등중인 한 엄마가 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