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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빌려준형님께 돈 달라고 한 동서-잘못했나요?


BY 가슴벌렁 2006-01-26

4-5년 전에 형님께 빌려준 돈을 고민하다가 돌려달라고 했습니다.(500만원 대출해서)

그런데

형님이 돈이야기 꺼내자 마자 자신의 어려운 사정을 계속하시며

지금은 못주겠고 언제줄지 모르겠다고 하시는말씀에 마음속에서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을 누르고, 저의 어려운 사정을 이야기하고

 

한꺼번에 주시기 어려우시면 이번달 부터 10만원씩이라도 자동이체시켜

주세요 그랬습니다.

잘못했나요? 그냥 포기했어야하는데 괜히 이렇게 말씀드려 형제사이가

벌어지게 한것은 아닌지? 그소리하고나니 가슴이 벌렁거려요.

 

10여년 전에도 급하다고하여 1000만원을 빌려주었는데 900만원만 주셨는데

제가 그냥 지나갔는데...그걸 알면서도 괜히 돈 빌려주고 마음고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