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산층에서 별달리 돈 걱정없이 사시며, 시아버님은 아직도 직장에서 일을 하시는데 올해 회갑을 맞으셨습니다.
슬하에 아들하나 딸하나이고 제가 그 며늘입니다.
평소 생계에 걱정이 없으신 분들이라 그냥 경조사때 용돈10~20만원정도 드리고 있는데 올해 회갑때 결혼한 아가씨네랑 50만원씩해서 100만원을 드리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둘다 대기업에 다니는 맞벌이 부부로 남보기에 그런대로 번다는 식견이 있구요.
하지만 저희는 내집마련하느라 그리 넉넉하지는 않고 검소하게 알뜰살뜰 사는 평범한 샐러리맨입니다.
아가씨네는 자영업을 합니다.
저는 아들,딸 둘다 똑같은 자식이라는 생각에 똑같이 분배해서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아가씨와도 그렇게 흥쾌히 얘기가 되었는데 신랑이 테클을 걸었네요.
누가봐도 결혼한 아들이 시부모회갑때 50만원 내는건 너무 쪽팔리다네요.
당연히 아들이니까 딸보단 더 해야 한다며
우리는 100만원을 내고, 아가씨네는 50만원을 내든 말든 알아서 그냥 보태는 정도가 되어야 한다는...
물론 100만원. 흥쾌히 할 수도 있습니다. 부모님께 드리는 돈이니 아까워하면 안돼죠.
그치만 제 생각은 부모님께서도 어느정도 사셔서 여행이든 잔치든 당신들 스스로 부담하실수 있는 여력도 되시고, 회갑은 뭐 요즘 그리 크게 생각하는 추세가 아닌거 같고, 저희 친정 아버지 회갑때도 딸들끼리 50만원씩 부담해서 150만원 드렸기에 그렇게 했는데
저희신랑은 친정하고 시댁하고 또 틀린거라고 하네요.
어떤가요? 여러분들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