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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들의 자식 집착 대처 방안을....


BY 속상한 아줌마 2006-02-02

시부모님들 때문에 참 답답합니다.

자식에 대한 집착이 참 대단하시거든요.

신혼 초에는 많이 싸우고 이혼소리도 있었구요.

하지만 아이들 때문에 제가 속으로 삭이고 참고 웬만하면 맞추고 살아왔지요.

집착에 대한 정도는요

신혼초부터 같이 살자고 하시기에 신혼부터 살기 싫다고 해서 같은 동네에서 신혼살림을 차렸답니다.

신랑은 3형제중 둘째 하지만 아주버님이 변변치 못해서 맞이노릇 하고 살았어요.

아버님은 성격도 까달스럽구요.. 조금 특이한 성격이세요.

30년 넘게 살아온 아들조차고 조금 특별하시다고 생각하시니까요.

주말마다 기다리시고요. 휴가 연휴 항상 같이 시간을 보내시기를 원하시고요.

그런 것이 항상 스트레스가 쌓여요.

시부모님과 시간을 같이 보내는 것이 싫다는 것이 하니라 항상 언제나 문제죠

신랑도 참 문제에요.....

아버님 그늘에서 벗어나질 못해요. 제가 생각해도 짜증날 정도에요.

제 신랑만 그런건지 효자들은 다 그런건지

회사는 성수동... 제 집은 금천구인데요... 아버님 근처에 사느라고 1시간 넘게 출 퇴근 하고 삽니다... 저희 맘 대로 이사도 제대로 못가구요.

이사가는 것도 허락을 받고 가야되고요... 필요하면 가는 건데 신랑은 힘들어도 다니데요.

너무 아버님께 맞추어서 우리 시간도 없고 항상 눈치 봐야 되고

제가 신랑한테 맨날 자기만 아들이냐고 말하죠 자기가 너무 잘 하니까 딴 자식은 신경도 안 쓴다고....

정말 힘듭니다.... 부모님 그늘에 있을 때와 결혼 후에는 달라져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런데 부모님께서는 아직도 자식들은 본인들 생각대로 좌지우지 하려고들 하시는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버님은 본인 생각만 하시는 분이거든요... 어쩌다 연거푸 친정 다녀오면 신랑한테 그러거든요.. 처가에서 너 싫어하지 않더냐고 어쩌다 한번 가야지 자주 가니까 귀찮아 하지 않더냐고 그 말 끝에 하시는 말씀 화장실과 친정은 멀수록 좋다냐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치디더구요.. 그러면서 시댁에는 매주 왔으면 하시고...

이렇게 계속 살다간 제가 속이 다 타버릴 것 같아요.

현명한 방법좀 있으면 가르져 주세요. 요새 머리가 터질 것 같아요.

8년째 이렇게 사니까 한계에 다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