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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너무 지저분해서...속상해죽겠어욤


BY 으휴 2006-02-10

울 남편은 집에서 일을 하거든요.

그렇기에 머리도 4,5일에 한번 감아서 기름기가 덕지덕지, 세수도 며칠에 한번하고

양치질도 하루에 한번하는게 다입니다. 바로 옆에 가면 양치질을 안해서

노숙자 냄새가 날 정도죠. 수염도 안깍고 겉으로봐도 참 한심합니다.

어디 못배워서 그러냐, 절대루 아니구요. 배운걸로 치자면 사립초교를 거쳐서

특목고에 해외유학까지 순 일류코스로만 너무 많이 배운 사람이구요.

문제는 워낙에 게으르단겁니다.

너무 게을러서 샤워도 한달에 한번이나 할까요.

사람자체가 너무 더러워서 같은침대쓰는데도 제 베게를 혹시 쓸까봐 저는

감시를 합니다. 애한테도 악영향인듯 해요.

애가 두살인데 아빠랑 뽀뽀도 하려고 하고 그러는데 아빠가 넘 더러워서

뽀뽀도 못해주고 무등탈때도 혹시 더러운 머리에 애기 입이 닿지나 않을까

걱정되고.

분노폭발 일보직전입니다.

원래 게으른지는 알았지만 집에서 일하게 되면서부터 더더더욱 더러워졌습니다.

정말 극악해요.

저 어떡해요? 남편의 몸이 넘 더러워서 미쳐버릴것 같아요.

바로 옆에 있으면 숨쉬기도 힘들어요. 말을 해도 짜증만 내고 소용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