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의 형이 일년넘게 백수 였다가...이혼하네 마네...명절 마다 와서...가게 차려 달라고..못살겠다고...형님이 그러셨어요...시아부지가...하도 그래서....작은 가게를 계약했죠...
신랑과 저 맞벌이 입니다... 가게 한다니..정신차리고 할거라 믿고...속으로 그래..뭐 하나라도 사줘야지..하고 있었죠...
그런데 어제 대뜸 신랑이..형 한테..돈을 주고 싶다네요...엥?
가게하면서...돈이 부족 할꺼라 생각은 했지만...빌려주는것도 싫지만...받지 못하는 돈이라 생각하고 주자네요...
집도 전세있고..형님도 적금 열심히 붓는다는데....돈 필요하다 고 우리한테 얘기한것두 아닌데...돈을 주자니...참...
내가 뭔갈 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쏙 들어가더라고요..형님과 사이가 좋은것두 아니구..결혼해서..한번두 전화 받은적두 없구...이혼하네 마네 할때도 내가 전화해서..푸념 들어주고..걱정 해주고 했는데....고맙단 소리도 없구...실적 올린다구...주민 번호 달라면서 문자 띡 보내구..
가게 차려 준다소리 나오니까...시댁와서 무지 열심히 일하구..찬장 정리두 하고...언제는 집 나감서...시부모는 어른들두 아니구..꼴도 보기 싫다구..위자료 다 필요없다구...그러더만...살살 거리는 모양새란....쩝!!
그런데...내가 돈이 해주고 싶겠냐구요...
가게에 필요한 작은 선물이나 해줄라했는데...돈으로 줘버리면...적게 줘야하는것두 아니구..
줘도 티도 안나고..(티낼려고 하는건 아니지만)...써버리면 그만이라...
신랑의 말을 들어야 하나요?>,,백만원 생각하던데..난 울 엄마 용돈도 몰래 줘본적도 없구..화장품살때도...옷살때도...설 선물로 엄마 밥솥 살때도..눈치 봐가며..허락 받아가며 해줬는데...
어떻게 하죠?....돈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