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앞 뒷산에 운동을 갔었답니다
그런데 제 소견이 좁은건지...
그냥 넘기고 말아야 할텐데 또 이 놈의 성질 땜에
여러분들의 낭군들도 그런가요
울집 그이는 나이도 적은 나이도 아니건만
꼭 내가 보기에 삼삼하다 싶은 여자가 지나가면 아니나 다를까
한번 보고 두번보고 미련이 남은지 흘끔 흘끔 또 한번 쳐다 보네요
뒷태가 키도 크고 날씬하다 싶은 여자둘이 지나가데요 또 한번지켜보자 하고 남편의행동을 보았더니
기억을 해두었는지 한참돌아서 우리앞을 지나가고 신호등에 서있었는데 건너와서는 여지없
이 고개를 돌리더니 그 쪽을 얼른 쳐다보더라구요
평소엔 저한테 잘하긴 하지만 다른 남자들도 그러나 하고 우리 시숙님이나 삼춘과 부부끼리
외출 하면서 관찰 해보면 그다지 그러진 않은것 같은데 우리집 랑은 유난히 더 자주 약삭빠르게 본
것 같애서 밉네요 어젠 있는 말 없는 말 퍼부었지요
내가 언제 남자들 흘끔거리며 쳐다본적 있는줄 아냐고....
나도 그다지 당신이 좋아서 결혼한줄 아냐고요
그런데 오늘 어디 좀 들러서 온다네요
제가 너무 신경쓴가요
자주는 아니고 가끔 조깅가면 그런일로 다툰적이 몇번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