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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편식 2


BY 휘라니 2006-02-22

지금 옆구리에 아이 끼구 젖 먹이면서 글 써요... --

직장 다니면서 젖 짜서 친정 어머니께 아이맡기구 퇴근후 제가 이렇게 보거든여

그런데 다른분들 글을 보니... --

아니 우리 랑은 나가서 먹은 음식중에 맛있다라는 음식 한 2~3가지 있나??? --

고향이 천안이구 지금은 부산사는데 사는데가 틀려서 그렇다구 첨에는 이해를 했는데

음식가지구 이러니까 젖 먹는 아이에게는 미안하지만 아 진짜 후회 되는거 있져... ㅠ.ㅠ

우리  아이 결혼 할떄는 내가 먼일이 있어도 사위될 사람 델구 여기저기 다니면서 음식 테스트 하구 결혼 시킬겁니다 아마... --

저희 집은 인스턴트 조미료 안먹거든여

그런데 이 사람 하도 찌게 타령해서 엄마가 아침잠 줄이면서 일어나셔서 아침상에 참치나 생선가지구 찌게하면 그냥 먹지 어떤떄는 깨작꺠작...

 

진짜 거지말 안하구 숟가락으로 한대 때리구 싶어여

그래 왜 그러냐니까 자기는 생선은 싫다네여

그럼서 그 담부터는 김치찌개를 해 먹는데 저희 어머니 외손녀 보시면서 살림 다 하려니 언제 김치 담냐구여

자기네 집에서 김치 달라해서 먹는거는 좋아여

맛난다구 먹을때마다 그러니 저희 어머니 나중에는 밥드시다가 애기 핑계 대구 아예 피하시네요

내가 이러니 속이 안터지냐구여

그리고 또 해먹는다는 김치찌개도 엄마가 해주시면 그냥 먹지 나중에 자기가 한다면서 거기다가 미원을 무슨 소금보다 더 넣으니 저는 한숟갈 먹고 구역질 했어여

 

그렇다구 나가서 먹는 음식이나 잘 먹으면 어디 주말이나 그럴떄 놀러 다니면서 음식 사먹기라도 편하지 이건 것도 아니니 자기는 나보고 제발 드라이브좀 가자구 하는데

나가서 음식을 먹고 하면 나올 불평불만 들을꺼 생각하면 저는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안나가려하구 또 저희 부모님은 그정도인줄은 꿈에도 모르시니 주말만 되면 데이트 하러 나가라 하시구 그렇다구 말할수도 없잔아여

 

진짜 내가 먼죄를 지어서 이러는건지... --

어릴적 먹는 음식 같은거 가지구 까탈 안부리고 잘먹는다구 항상 칭찬을 들었는데

진짜 미치겠다니까여

 

아 먼 해결책이 없냐구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