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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때리고 싶다.


BY 지나다가 2006-02-25

남편이 미워 죽겠다.애 키우는거 살림하는거 자질구레한거 까지 참견한다.

나 무지 꼼꼼한 성격이다. 스스로가 스스로를 볶을 만큼.반면 남편 정말 챙겨줄 사람 없으면 어찌 살지 싶을 정도로 하는 짓이 애다.자기 일도 제대로 못 하면서 오지랍만 넓어서 이 사람 저사람 참견하고 다닌다.

내가 잔소리 그만 하라고 하면 애비가 되어가 가장이 되어서 그런 말도 못 하냐고 한다.

하지만,결정적으로 내가 결정하기 힘든 집안일이나 아이일에 대해서 상의하면 집에서 그런 것도 혼자 알아서 못 하냐고 소리만 지른다.지가 잔소리 하고 싶을 땐 가장이요 아빠고,지가 귀챦을 땐 그것도 못 알아서 하냔다.

정말 이 인간 뭘 믿고 이렇게 자기 멋대로일 수 있는지...

난 열받아서 잠이 안 와 한잔 하고 있는데,태평하게 자고 있는 이 인간 실컷 패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