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회사에서 당직중이라 잠도않오고해서 그냥 몆자올립니다
바로 어제? 아니 지금 밤12시가 넘었으니 그제가 되겠네요
평소처럼 6시에퇴근해 석식하고 시계를보니 7:30분이 됬을까?
처 핸드폰에서 생소한 멜로디가 나는가싶더니 다급하게 들고나가면서 통화를하는데
요즘 핸드폰성능이 얼마나좋은지 상대편목소리가 또렸하게들리는데 글쎄!
남자가 "지금 뭐해?" 그러길래 처는 " 으~응 밥먹고 잠깐 쉬고있어" 그렇게 수상한 대화를 하길래 통화가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누구냐니까 "응~친구" 남자여자? 그렇게 물어봤더니
여자라는소리에 나도모르게 흥분해 지금분명히 남자목소리 였는데 무슨여자친구냐고 하니까 여자동창 이름을 대면서 못믿겠으면 확인해보라고 핸드폰을 건네주길래 바로전에 통화한 번호로 연결했더니 남자목소리로 "응! 왜?" 처 핸드폰번호를 확인했는지 그렇게 받드라구요.누구시냐는 내목소리를 듣고 잠시당황하는것 같더니 고향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하더군요
왜?전화했냐고 하니까 그냥궁금해서 안부전화 였다고 하길래 끊고 처를 보면서 무슨 얘기 였냐고하니까 그때서야 내일 올라오는데 시간이 어떠냐고해서 안될것같다고 했다는데 한번도 만나지는 않고 진짜 오랜만에 한 통화라고 하는데 이걸 어디서 어디까지 믿어야할지 갑자기 혼란스럽기도하고 화도나고해 큰소리가 잠시 오고갔는데 이젠오히려 과민반응보이는 내가 이상하다며 화를내길래 어이가없어 요리할때 쓸려고 있던 술을 먹지도못하면서 입안에 털어넣고 화를 가라앉혔는데.. 이상한짓을할 처가아니지만 아직까지 마음한구석엔 찝찝한 느낌은 뭘까요. 그냥 답답해 푸념만 늘어놓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