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567

나에게도 이런일이 일어나네요


BY 열받아 2006-03-16

엊그제 화이트데인가 뭔가

나이 사십에 그런거 안따지고 삽니다만

 

이 넘이 당일 저녁에 손님이랑 술 약속있다면서

새벽1시에 왔는데 술냄새도 안나고 말짱

속으로 낮에 읽은 인터넷 가쉽기사가 생각나고

화이트데이날 모텔방이 동이났다는...지랄

 

근데 더욱 웃기는건

그날 낮에 이넘이 카드로 백화점 금방에서 십수만원짜리

뭘 샀드라구요. 좋아서 (아는집임)점원한테 뭐냐고 전화로

물었더니 금팔찌라네요

 

담날 아침 이넘이 나한테 무슨 상자를 내미는데

어라 백화점 포장지가 아니구 무슨 초딩들 선물싸는 싸구려상자

열어보니 거지같은 쇠로된 싸구려 머리핀이 들어있네요?

 

마누라죽이기에서 박중훈이 애인주려고 보석사고

마누라건 싸구려사서 주는거 보고 웃었는데

그게 바로 내얘기 였구나

 

싸구려 포장지 열어보고 황당한 내가

조용히 뚜껑덮어 주면서 내 취향은 아니니 다른사람주라고

이넘 실실 웃으면서 한번 해보라구

나 막 화가나서 소리 빽 질렀다

 

야.!!!!!! 내가 거지냐

금팔찌산거 누구주고 이 리어카에서 산 싸구려 날 주냐구

 

이넘 놀라 뒤로 넘어가서

꽁지빠지게 출근했슴다

 

그리고 어제 늦게 들어왔다가

오늘 새벽 제가 잠잘때 도망 나가 출근했는데

 

아컴님들 이넘을  어떻게 죽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