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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식(?)며느리의 제사음식준비 어떻게 생각하세요?


BY 걱정이 2006-03-21

저는 이제 결혼한지 3개월 된 새댁입니다.

늦게까지 공부하고 결혼도 늦은지라 부엌에서 음식이라고 할 줄 아는건,

김치찌게와 된장찌게가 전부입니다.

 

시댁은 아들이 둘 있고 저는 둘째인 막내아들과 결혼하였습니다.

형님이 계시지만, 시부모님과 이런저런 일로 틀어져서 시댁에 발걸음을 안하신지

꽤 되셨다고 합니다. 아마도 제가 설명하려는 이런 이유때문이 아니었나 짐작됩니다.

 

시아버님은 5남 1녀의 장남이고, 시어머니는 건강히 많이 악화되어

이제 부엌일은 본인이 하기 힘들다고 저에게 제사음식 준비를 시키셨습니다.

4명이나 되는 시작은어머니들이 계시지만, 전에 얼핏 행사 두세차례 본 기억으로는

음식준비를 전혀 안하시고 행사 당일에 오셔서 식사만 드시고 그냥 가십니다. ㅠ.ㅠ

 

그래서 이번 제가 음식을 제가 해야하는데, 무척 걱정입니다.

많은 고민끝에 제사음식배달을 통해 준비를 할까 하는데, 어른들 입장에서는

정말 당돌하다고 생각할까봐 두렵습니다.

 

처음부터 이런생각을 한것은 아니었고, 시어머니에게 좀 도와주실 수 없냐고 했더니,

정말 정중히 거절하시더군요. 그러면, 시작은어머니들이라도 오셔서 같이 하시면

안되겠냐고 하니까, 지금까지 안그랬다면서 그냥 알아서 하랍니다.

 

신랑이랑 의논했더니, 직장다니는 제가 휴가낸다고 하루안에 다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여기저기 알아본 끝에 지인을 통해 제법 괜찮은 제사음식배달회사를 알게 되었고

신랑도 그렇게 하라고 동의하였습니다.

 

저 이렇게 제사음식 차려도 되나요?

걱정이 너무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