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0년째 한남자와 둘딸과 살고 있는 아짐
난 남편에게서 걸려오는 전화가 싫답니다.
왜 라고 묻고픈분들도 계시겠죠
오늘도 조금전에 걸려온 전화
응 난데 돈을 좀 알아봐야겠는데
.............................. 저 그 순간 이 지구를 떠나고픈 아짐입니다.
결혼 20년 동안 돈 때문에 수도 없는 마음고생을 이 남자는 아마도 모르나 봅니다.
전 제일 남편 하는 말들중에 돈 구해보라는 말이 제일 듣기 싫은 소리거던요
그런다고 제가 그럴때마다 그 사람 원하는 만큼을 구해다 주는것 아닙니다.
저 평소에 남들한테 아쉬운 소리 정말 정말 하기 어려워하는 아짐인데........
20년 식이나 살았서면 마누라 성격을 잘 알것도 같은데도 가끔식 이런 소리 들을
때 마다 전 지구를 떠나고 싶을 정도의 스트레스랍니다.
남편도 많이 힘들고 어려워 하는 소리겠지만,
전 정말 싫네요
요즘 하는일이 많이 힘들다는것은 알지만,
생활비 못가지고 오는 달도 더러 있었는데
그럴때 전 왜 생활비 안주냐고 남편에게 바가지 끌어본적 없거던요
오죽 힘들면 못가져 올까 해서요
몇개 있는 카드로 이리 저리 막으면서 살고 있는데
2달 정도 있으면 경제적인게 많이 좋아질거란것에 지금 힘껏 참고 살고 있는데,
조금전 남편 전화에다 몇일후에 있을 카드대금 막기도 힘들다고 했건만,
그래도 좀 구해보란 말에.....................
정말 할말이 없어 그냥 있었네요
전화끝고선 한참을 남편욕을 혼자서 미친년같이 했거던요
정말 미치고픈순간이네요
그냥 못구했다고 하면 되지 않냐고 하실분도 계시겠죠
그러면 나자신이 너무도 무능력한 여자가 됀것 같아서 그 비참해지는 마음도
힘들고, 20년 동안 아직도 이러는 내 생활이 너무도 한심해서
오늘 오후는 정말 지구를 떠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