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매로 만나 결혼했습니다
시댁은 큰 건물 3채에 땅도 많으시고 부자십니다
친정아버지 또한 사업을 하고 계셔서 크게 부유한건 아니지만 남한테 아쉬운 소리 안듣고 자랐습니다
전 결혼하면 그냥 남편 벌어다주는 돈으로 애기 키워가며 넉넉하게 살줄 알았습니다
문제는 시부모...
내가 혹 자기아들 벌어다 주는 돈 헤프게쓸까 눈을 불을 켜고 살피고 틈만 나면 아껴라 아껴라... 정말 지겹습니다
전 시골 변두리에 전원생활을 하고 있어 이웃도 없고 매일 아기랑 산책하고 그렇게 집에서 지냅니다
당연 밖으로 나돌며 쓰는 돈도 없고 기름보일러 아까워 매트 깔고 세수정도는 뜨거운물 끓여서 하고 저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어요
시부모들 돈 지독하게 모았데요...
안먹고 안입고...
결혼할때 진짜 다이아몬드나 가짜는 전문가아닌 이상은 모른다고 돈있는 집에서 가짜를 해도 모두들 진짜로 안다고 큐빅박힌 가짜 다이아몬드반지를 해주실려 했던 분들입니다
전 괜찮다하고 그냥 커플링으로 결혼반지를 대신했습니다
저희 돈 5천만원 합쳐서 지금 살고있는 집을 시댁에서 얻어주셨는데 조금 서운하게 하시면"우리가 너희들한테 이만큼 해줬는데" 하시고 정말 더럽고 치사해서...
요새는 13개월된 우리아가 시부모님 자신들이 봐줄테니 하나뿐인 며느리 저에게 돈벌어 나가라고 눈치가 장난아닙니다
대놓구 요즘세상 맞벌이 안하면 살기힘든 세상이라구...
있는 사람들이 그러니 더 정이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