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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속상하고 어찌할지..


BY 초등1맘 2006-03-23

어제 학교 어머님 총회에 갔서 선생님하고 면담하고 나서 저 미치는줄 알았어요.

아니 미친다기 보다 이제 어쩌지 내가 이렇게 애를 만들었단 말인가,,눈물이

줄줄 흐르고 ..정말 죽고 싶었어요.

 

담임 선생님 말씀이 자기 몇십년 교직생활해도 이렇게 특이한 애는 처음봤다고

 

얼마나 고집이 센;지,이앤 진짜 특수학교에 보내야겠다고,,

 

글쎄 수업시간에 3,6,9 게임을 했는데

윤이는 할줄 몰라서 인지 안할려고 그러는지 꿈쩍도 않고 자기 순서가 되었는데도

안한다는거예요.

겜에서 같은 조가 다 틀려서 나가서 엉덩이로 이름쓰기 했는데, 윤이는 가만히 있었데요.

 

선생님이 '넌 왜 안해!'했더니  '하기싫어요'.했데요.

그랬더니 선생님이 가방들고 복도로 나와! 했다는군요.

 

너 수업하기 싫으면 집에가!!'했더니 가만히 있다가 그냥 들어가서 수업할께요.

했다는군요.

 

글쓰기나 그림그리는것도 잘하고 별 문제는 없는데 지가 하기싫은건 어떠한 일이 있어도

안한다는거예요. 세상에 이런고집스런 아이 처음봤다고..집에서 고쳐주셔야지

이러다간 4월부터 수업들어갈때 따라오지 못한다고......

 

저 얼이 빠져서 무슨 말을 했는지 들리지도 않고 네~하고 돌아서 왔는데

눈물이 주르르~~

 

그래요,저 닮아 고집셀거예요.

그런데 그 고집 꺽기가 정말 어려워요.

저도 윤아 고집 센지 알기때문에 하루에도 학교에서 지켜야 할 일들 적고 소리내어 읽고

아침 등교길에 같이 가면서 얘기하고 이러는데 언제나 '알았어 잘할께 걱정마'이러는데

 

저 정말 윤아 잘하고 있다고 첨엔 좀 못할수도 있지만 잘할거라고 생각했는데,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하니,..

 

어떻게 해야하지요.

머리가 멍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제발 제발

어떻게 해야할지 누구든 뭐라고든 해주세요.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