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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본지 넉 달 됐습니다 혼자 있다가 동서 보면 좋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네여 시댁은 여기서 걸어서 7분거리~~ 시댁은 바다 미더덕 양식 한다고 항상 바쁩니다 항상 집은 엉망입니다 아기 낳기 전 5년정도는 일주일에 2번 정도는 가서 청소도 하고 그랬드랬습니다 저희집도 수퍼를 하기땜에 잠시 짬을 내서 갔지여 안 가면 시아부지 전화 와서 난리도 아니거든여 지금은 울아가 7개월 정도 됐습니다 올 겨울은 아가랑 씨름 한다고 못 갔지여 그래도 항상 서운해 하십니다 쫌 안 도와 준다고~~ 저두 넘 힘든데 울집안일 하랴 밤에 잘 안 자는 아기 보랴 가게 보랴 제 일도 만만치 않거든여 울 동서 결혼 할때 회사 그만 뒀습니다 저거는 차도 두대나 있습니다 그래서 첨으로 시엄니가 병원 좀 데려다 달라고 했나 봅니다 항상 우리한테 부탁 하는데 바쁜 줄 알고 동서 한테 했겠죠 불만이 이만 저만이 아니더군여 그러더니 설 지나고 2월 1일 부터 회사 나간다고 집에 엄포를 하더군여 근데 제가 지켜 보기엔 안다니는 거 같더라구여 미니 홈피 잠시 들렀더니 친구 보고 항상 놀고 있으니까 놀러 오라는둥 이제는 노는 게 지겹다는 둥 이런 저런 야그를 친구들 한테 하고 있더라구여 노는 거 알면 청소 하러 오라 할까 봐 선수 친 거 같네여 여우같은게~~ 그렇게 살지 못하는 내가 갑자기 한심 스러워 집디다 저거 집은 시댁에서 차로 15분 거리 전화가 없으니 낮에 전화 해서 확인할 게 못되고 폰을 가지고 있으니 전화해도 회사라 할꺼구 처 들어 가자니 좀 그렇고 쫌 있음 제삽니다 아기 들처 업고 시댁가서 혼자 음식도 해야 하는 것도 난감하고 시아부지는 동서 회사 다닌다고 매일 동서 위하는 맘 뿐이고 저 보고는 매일 집에서 뭐하노 그러네여~~ 아가랑 둘이서 방구들 지키고 있냐고 ~~ 할말이 없습니다 이걸 골탕 먹이는 방법 없을까여 님들 이라면 어케 하겠어여~~ 현명한 조언 부탁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