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년학 아들을 둔 엄마 입니다.
오늘은 울 아들 동네 형 얘기를 할까 합니다.
초등 1학년때 부터 알던 형인데요 아들보다 한살 많습니다.
문제는 작년부터...
첨엔 울 집에 놀러와서 아들 게임시디를 몇개 가져
가더라구요
아들 봐주고 계신 저희 엄마가 찾아가 잘 타일르고
달라 했더니 다른 친구 줬다고 없다 했답니다.
그당시 그애 엄마아빠는 이혼 했다고 동네에 소문난 상태
그 일이후 제 아들을 혼내고 달래고 해서 그 애랑 못 놀개 했습니다.
그 사건 말고도 여러가지 않좋은 일이 있었거든요
남에 차에 올라가 뛰어서 돈도 물어 줬대요..
그리고 몇달후 저랑,할머니가 없을때 저희 집에 놀러 왔나봐요
제 여동생 지갑에 있던 돈을 가지고 갔더랍니다.
동생이 그 길로 달려가 뺐어 왔구요
동생이 화난 얼굴로 무섭게 했더니 눈 하나 깜짝 안하더래요
어찌됐는지 몇달은 그 애 얼굴을 못보겠더라구요
근데 어느날 엄마 핸펀이 없어졌다고 온 집안을 다 뒤지고
날리가 아니였습니다.
나쁜 생각이겠지만 그애를 의심했어요
그애가 학교 가고 없는 시간 찾아가서 그 집 할머니께 여쭤보니
역시나 서랍안에 있었습니다.
정말 황당했습니다.
하지만 남에 집애고 엄마아빠 이혼하고...
할머니랑 어린 동생이랑, 집에도 잘 들어오지 않는 아빠랑 살고 있고,.,
한편으론 안됐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집 할머니께 부탁했죠
남에 물건에 손대는건 안좋은거라고 잘 타일르라고...
그리고 울 식구들은 현관키 단속을 철저히 했습니다.
근데,, 마지막 사건이 어제 터졌습니다.
애 할머니가 둘째에 유치원버스 가 늦어 급한 생각에
현관을 열고 가셨데요
집을 비운시간은 10분정도,,,
집 쪽으로 걸어오는데 그애 뒷모습이 보이더랍니다...
골목쪽으로 뛰어 가더래요
아무생각없이 집으로 들어오셔서 일단 핸펀부터 확인했죠
있더라구요
이틀후 제가 아들방 정리 하는데 게임보이가 안보이더군요
크리스마스 선물로 아빠한테 받은건데...
아들한테 물어보니 한동안 책상 서랍에서 꺼내지도 않았데요
순간 그애가 의심스러웠습니다,,,,
전 설마설마 하며 엄마랑 찾아갔죠
역시 그애집에 있었습니다..
그 집 할머니는 걍 미안하다며...웃더라구요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성격 급한 제 동생은 경찰에 신고해서 다시는 그런짓 못하게
혼내자 하구요
맘 약한 울 엄마는 불쌍타며 나중에 얼굴보면 달래 보자 하구요
남에 집 애라 제가 뭐라 할 수 는 없는 거죠???
같은 동네 살고 같은 학교 다니는데...
하루종일 아들을 감시하며 못 놀게 할 수 도 없구요
당장 이사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구요
정말 답답해서 아컴에 올립니다...
읽어 보시고 조언좀 해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