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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바람이 아니라는데...


BY 바람 2006-04-04

남편이 바람을 폈어요.
결혼 일년도 채 안돼서요...
근데 자긴 바람이 아니래요..
그냥 좋은 여자 동생으로 지낼려고 했다네요..
어이가 없습니다.
심각한 사이는 아니고 그냥 막 시작하려는 사랑의 감정..
설레임..그런시기에 제가 알아버린듯해요..
제생각에..한 삼개월정도...친하게 지내면서..
전 아파서 한국 친정집에서 병원다니면서 잠시 가있다 왔는데...

(전 미국에살아요..남편이랑)
이런일이 생겼네요..같이 일하는 여자더라구요..
제가 알아낸 바론 둘이 하루에 3-4번씩 전화통화하고
몇번 밖에서 따로 만나서 밥먹고..술마시고..영화보고..
또 남편이 발렌타인때 작은 선물한거..
남편말론 따로 둘이서만은 4번정도밖에 안만났고
보통은 회사 사람들이랑 같이 만났다던데..
믿을수는 없져..그여자 남편 유부남인거 물론 알았구여..
정신나간 년(죄송)들 웰케 많나여....
그 여자 싸이에 대문에다가 제남편 이름을 대며..전화하라고 써놨더군요,,
덕하니..대문글에다가 남에 남편보고 전화하라니여..
얼마나 친하면 그러나여..
암튼 그런데도 남편은 바람이 아니랍니다.
이게 어떻게 바람이 아닌가여..
더구나 마누라는 아파서 괴로워하는데..
나중에 한 한달간은 아예 전화도 한통 안하더군여..
마누라가 언제 오던지..말던지...
결혼전 너아니면 안된다고 온갖 달콤한 말들을 지껄이며
결혼해도 평생 여자는 너 하날꺼라고 장담하더니...
일년도안돼서...너무 기가차고..충격적입니다.
남편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무너졌어요.
근데..더 기가막힌건 남편이 하는 말들입니다.
자기는 결혼하면 다른 여자들이랑 전화하고 친하게 지내면 안된다는걸
잘 몰랐데요... 그냥 자기가 다른 감정이 없으면 친구나 동생으로 지내도 되는줄알았고
자기가 잘못생각하는걸 내가 말해줘서 이제 알았답니다.참나...
그리고 나없는 동안 너무 심심해서 그냥 전화통화하다가 그런거구
자기는 심심함게 넘 싫은데 와이프도 없고 집에오면 넘 외로운데
남자친구들은 바쁘고 그럼 어떻하냐는 거예요..갈수로 기막힘..
게다가 발렌타인때 선물은 왜했냐니깐 그냥 그여자얘가 착하고 괜찮은데
남자친구도 없고 글서 자기가 그냥 별생각없이 준거래요..
자기가 여자로 생각했음 더 비싼거 줬지..막이러면서..
선물준 액수가 백불좀 안돼는...액수였어요.
점점 갈수록 어이없고 이해안돼는 말들만 늘어놓더군여..
자긴 절대 바람이 아니래요..그냥 이제까지 자기생각이 잘못됐던거 같데요..
제말듣고 생각해보니..자기가 잘못 생각한거같다고.
이제부터 그러면 안되는거 알았으니 안그러겠다고요..
그래도 너가 이렇게 화를내고 상처를 받았으니 자기가 잘못했다네요..
이게 말이 됩니까? 지가 호감이 있으니깐 전화하고 선물하고 만나고 한거지..
바람이 별겁니까? 그러다 더 좋아지면 관계가 더 발전하고..다 그렇게 시작하는거지..
어디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지껄인답니까?
누굴 바보로 아나봅니다.남편이 아무리 바람이 아니라고 우겨도
제가 느낀 배신감과 충격..상처는 분명 바람이고...
더구나..제가 아파서 간사이...저한테는 전화한통없이..
그러고 다닌게 정말 괘씸합니다.
더이상 신뢰할 수 없음은 물론이고 내가 이렇게 말도 안돼는 남자랑 결혼했구나..
하는..절망감...이렇게 빨리 느끼게 될줄 몰랐어요...
제가 화를 내면낼수록 첨엔 빌다가 지도 화를 냅니다..큰소리치고..
미안하다 그랫으면 좀 용서해줄줄 알아야지....계속 걸고 넘어진다고..
이게 미안하다고 될일입니까?
잘은 모르지만 육체적관계가 없었다고 한들...
아마..지금은 아니었더라도 제가 모르게 관계가 더 진전되면
갈때 까지 가게됐겠죠..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상처고 배신입니다.용서할수 없구요...
또..용서한다해도 남편을 사랑할수 있을것 같지도 않고..
평생 괴로울것같아요..
또..이런 이상한 생각을 갖고있는 남자...정말...말이 안나옵니다.

아직 결혼한지 얼마안되 아이도 없고..이혼생각이 간절합니다.
하지만 말이쉽지 닥쳐보니..이혼..쉽지않을꺼같아요..
이혼후에..상황들..도 두렵고..지금보다 더 나빠질가바..
더 좋은남자 만난단 보장없고..저 사회생활도 싫어해서
나가서 힘들게 일하는거 싫어하는데..경제적문제도  걸리고..
한국나가면 부모님..친척들..친구들..시선도 두렵네요..
남편이란 적을 없애면 다른 모든 사람이 적이된다고 누가 그러시던데...
모든게 두렵습니다. 또 억울하구여..
남자 다 거기서 거기니...그냥 살자니..평생 행복하겐 못살꺼같아요.
이남자 아이도 낳기 싫구여..잊을자신도 없고..
이 남자에 대한 신뢰는 조금도 남아있지 않고...
그냥..같이만 살아야한다면 제인생이 넘 우울하네요..
저도 결혼하면 이쁘게 살아야지 하면서 행복해했던게 불과 얼마전인데
이렇게 빨리...무너질줄은 몰랐어요..
저 너무 억울합니다...정말 남편이랑 결혼한게 너무 너무 후회되는
밥입니다. 저 그냥 이혼해야 할까여? 그냥 참고 살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