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만큼이나 우울한하루가 시작되네요...
중고등학교를 같이 다니던 아주 좋은친구가 있었지요
그땐 둘다 지독하리만큼 가난해서 서로에게 뭘해줄수있는 처지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보면 웃을수있는 좋은친구였지요..
시간은 흘러 직장을다니면서 볼수있는 시간이 좀 뜸해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좋은 친구였죠
전 26에 결혼해서 아이가셋..
그친구는 장녀라서 가장노릇하면서 야간대학다니면서 결혼이 좀 늦어서 엄마나이 마흔인데 쌍둥이 아이들이 요번에 초등학교 들어갔죠
친구시댁이 좀 잘살아서 그친구는 결혼하고바로 27평아파트를 시댁에서 사줘서 살다가 지금은 서울에있는 45평아파트사서 삽니다..
반면 전 25평빌라를 겨우 샀지만 남편사업이 어려워 언제 이집을 비워줘야할지모르구요..
얼굴본지는 몇년전이지만 전화는 가끔하고사는데
어제 친구 전화와서 좀 어떠냐고묻더군요
맨날 힘들다하니까 걱정되서 묻더군요
전 늦둥이가 이제 4살이거든요
동사무소에 보육비신청해놨다고 보육비지원되면 어디라도 일나가야할것같다고했죠
물론 나이도 있고 능력이없어서 이나이 아줌마가 나가서 하는일이 별로 없고 돈도 얼마되지 않지만 그래도 나가야할것같다고...
내년이면 두녀석은 중고등학생이 되는데 학원비라도 벌어야할것같아서
근데 친구는 서울에 살면서 초등학교를 사립보냅니다
사립이라 돈이 많이 들죠
영어과외에 스케이트,미술,등등..
사교육도 엄청시키죠..
한달에 두녀석앞으로 들어하는 교육비가 400이랍니다
기운이 빠지더군요
전 두녀석학원한번 못보내고있는데
갑자기 우리 아이들이 안스럽더군요
좋은부모, 아니 좀 부자인부모한테 태어났으면 우리아이들도 그집 아이들처럼 그런혜택받았을텐데 싶으니 미안하고 안스럽더군요
저녁내내 그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더군요
한달에 400씩 교육비하고 아파트 관리비도 만만치않을테고 생활비도 있을텐데..
도데체 그집은 한달에 얼마를 벌길래 그러는건지...
어찌 보면 사치인거같고 능력이 되면 나도 그러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친구남편은시누이랑 같이 복권판매합니다..
대량으로 판매하는거라 이익이 많이 나는거같더군요..
또 시댁이 많이 넉넉한편이구요
반면 전 외아들에 홀시어머니고 저희 시댁은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습니다..
친구도 생활이 비슷해야편안한거같아요
너무 생활이 차이나니까 좀 부담스럽기도하고 괜히 제가 초라해지는것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내생활에서 행복을 찿아야겠죠??
아이들 건강하고 남편 건강하고 아들둘에 늦게얻은 늦둥이 딸까지 있으니말입니다..
그래도 마음은 우울하네요..
이기분 며칠은 갈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