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도서후원회 총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초등3학년 이구요. 지역은 경기도 입니다.
총회때 순수하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지원을 했지만..지금은 후회막심이네요.
우선...한달에 3만원씩 달회비를 내라고 합니다. 불법찬조금 말이 많아 지난해 후원도우미 전체에서 1년에 한번 걷던것을..임원끼리 매달낸다고 합니다.
여기까지는....학교일이라 어거지로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회비로 선생님들 떡돌리고 스승의 날 선물챙겨드리고..목욕비 주고. 속은 쓰리지만 분위기가 분위기인 만큼.
사실 전국학부모회싸이트도 몇번 들락거리며 뒤집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아이맡긴 죄로
조용히 있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모임을 주로 밤에 가지자는 겁니다. 애들끼리 집에 두고 (3학년,7살) 1차. 식사. 2차.호프집 3차. 노래방. 4차...아마 나이트쯤 되겠지요. 입심좋은 아줌마 몇명이 밀어부치는 분위기다 보니 이건 학교에 봉사를 하기위해 나선건지. 건수 잡아서 놀아볼려고 하는 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요즘 아빠들 다들 늦게 들어오는데.. ..밤에 애들끼리 두면 어쩌라는 건지.
1년은 함께 지내야 하는 엄마들이라 제 고집대로 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눈치 보고 따를 수도 없고...이래저래 심란하네요. 어찌해야할지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