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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내미 거짓말때문에 속상해서...


BY 아끄니 2006-05-04

모든 엄마들이 한번쯤은 겪으셨겠지만, 저희 딸내미 9살인데

한참동안 저를 속였어요.  엘리베이터나 계단에서 먹지도 않은

우유가 있어서 어느집 아이가 버렸나 생각했는데 그게 우리

딸내미일줄은 꿈에도 생각못했어요.  더 기가막힌건 그때마다

우리딸 누가 그랬나 하고 같이 맞장구를 쳤다는 거예요.

항상 학교에서 우유 잘 먹고 왔다는 말을 철썩같이 믿고 있었는데,

이렇게 깜찍히도 저를 속일줄이야.  정말 너무 어이없고 속상해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우유가 먹지 싫으면 처음부터 애기하지

그랬냐니까 아무 애기 못하네요.  그래서 거짓말한걸 혼내면서

홧김에 나가라고 했더니, 나간다네요.  그래서 더욱 기가 막혔죠.

아이가  혼나는게 무서워서 거짓말을 하는건지...  저와의 사이에

뭔가 문제가 있는건지...  사실 위로 오빠가 있는데, 첫아이가

그렇듯이 항상 먼저 신경쓰게 되고, 둘째는 좀 소흘해지잖아요.

그래서 그런건지. 그동안 제가 잘못한것같기도 하고, 그래서

제자신한테도 너무 화가 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