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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입에달고사는남자


BY 헤라 2006-05-09

우리남편은 이혼을입에달고사는 사람입니다 며칠전에도

 

밤11시58분이됐는데 아는 형님이라고 술마시자고 나오라고

 

전화가왔더군요 우리남편 그시간에 술이떡이되가지고 있었거든요

 

친정올케와 오빠가와서 같이한잔했는데  오빠내외는 신세지기싫다고

 

 여관가서 잔다고 갔고 그시간에 그형님한테간다고  내가 가지말라고 해도 가는 사람인지라 알아서 가든지말든지 하라했습니다  금방온다고

 

가더군요 저 너무나 기분이 엉망이었습니다  마누라가 싫다고 가지말라하면 한번쯤은  

들어줘야지 언제나 그렇게 무대뽀입니다 한참을기다려도 오지않길래 전화하고 문자하고

 

수십통은 했는데도 한통도 안받더군요 그러다 전화가와서받았더니 자긴술도 못먹냐고

하면서 제가전화를 수십번했다고 화가나서 저더러 이혼하잡니다 내가 뭘그렇게 잘못했나요?

 

저 술먹지말라고 안합니다 시간이너무늦었으니 안된다한것뿐이지 그날도 아침5시에 들어왔구요 술만먹으면 항상 5시넘어서오던지 아님 아침7시 8시는기본입니다 그럼전 또 열받고 화나죠 

 

내가 왜 쫒겨나야하냐고하면 그게왜 쫒겨나는거냐고합니다 전 정말로 결혼 17년동안 정말로 열심히한눈안팔고 살았습니다 이렇게 사는거 정말 짜증나고 화만납니다 자긴 하고싶은거다하고살고 난 밤에 모임한번가는것도 여자가무슨밤에나가냐고 난립니다

 

저요 낮엔 밖에 나갈수가 없거든요 시어머님이 중풍아라 낮엔 사람이없어서 제가항상붙어있어야해요 대소변을 제가 처리해드려야하기에코앞에있는 휴지도 당신손으로 못가져옵니다     어머님한텐 그림에떡이죠 코앞에있는것도

 

그러니 제가 낮엔 집을비울수없답니다 참 답답합니다 자기맘에만 안들면 이혼하자니 이렇게살다간 언젠간 이혼당할까봐 겁도납니다 집에오면 피곤하다고 어머님간호는 제가 시키지도 않습니다 가끔형님한테 하소연도하곤하는데 형님은 혹시제가안모신다고할까봐 저한테만

 

누구아빤왜그러냐고 나쁘다고 ,,,,이혼만안하고 우리애들이랑 같이만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님이야 돌아가시면 그만이니까 행복하게 한번살아봤으면...

 

정말 사는게 왜이리 힘이들까요 저흰 남편아니면 절대 싸울일이없거든요  전 원래 생전 화를 낼줄모르거든요 그것도 태생인가봐요  일년열두달 화낼일이 없던데 남편은 왜그래 불만도많고 탈도많은지

 

담배안사오면 안사온다고 화  맥주안사오면안사온다고 화  우리집은 남편만아니면 평온한데남편은저더러그러더군요 넌 무슨생각으로사냐고 아니화내서뭐가좋다고 저더러그러는지 이해가안갑니다 남편아니면 저는 화를 안냅니다

 

행복해지고싶어요 ..그누구보다 행복하게살고싶은데..힘이드네요 정말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