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41

서글퍼


BY 답답이 2006-05-09

어떻게 된건지  세째인데  맏이노릇이 되었다

난 류머티즘 관절염에 신경정신과

심각하다 .. 괜히 눈물나고 심장벌렁벌렁

온몸이 칼로 에이는듯 통증이 왔었다(무슨과를 가야하는지도 몰랐다)

 

시골 시어머니 협심증으로 5년째 서울에있는 병원

울랑 단독으로 병원 모시고

시골분이라 울집에서 주무시고 가고

 

저번엔 적적하실까봐 전화해서 아버님이랑 같이 올라오시라 했다

당장에 올라오셨다

 

난  신경 안쓴다 병원모시고 가는거며

오시는날짜하며  (3개월에 한번씩)  약값은(한 3개월에 15만원)

부모님이 낸다

 

백화점가서 옷사잔다

50%세일해서 20만원에서 50만원

난 요즘 할머니들 이런거 입으시던데요??

하며  권했다 난 한 십만원만 보탤려구..

 

근데 바지도 몇천원 티도 몇천원  겉옷만 비싸니

환자이시고  영 안어울린다  배가 37인치 키도 작고 뚱둥

 

외식시켜주고 밥두끼 해드리고

 

그때부터 갑부집x소리를 간간이(백만원짜리 추켜들고 80만원짜리 추켜든다구)

나같은 불효자식 없다구  랑이

 

다른 형제들은  신경도 안쓴다  당연히 며느리들도 신경안쓰고

우리는 맨날 그것땜에..

나중에 화해를하고 살짜기 물어봤다

 

당신은 부모라 병원모시고가는거 좋지??

난  당연히 긍정할꺼라 했드니

 

병원다니는거  좋아하는사람이 어디있다냐?

오잉??참바보같다  

(하기사  기차로 오면 마중나가야되고 또 가실때 표끊어서 기차태워드리고 )

시어머니만 오셨다가면  나한테 도 애들한테도

괜히 짜증

 

시누이 불러서  의논해볼까??

우리가 5년 했으니  이젠 일년씩 돌아가면서 하자구

그래야 그심정 알까봐

 

큰집빼고는 우리가 젤못사는데(주는거는 큰아들하구 막내만 신경쓴다)

나도 병원비로  애들도  병원비로

 

직원들은 골프치러댕기고 50평이상씩 아파트분양받고

우리는 겨우 23평 (랑이 이것저것하다가  다 말아먹었다)

애  둘한테 며칠전부터  방내주고 거실에서 잔다

사랑도 못한다

 

아들 과외시켜달라길래 학원비 40만원에서

10만원 추가로..주눅들어서 살짜기 물어봤다

 

생활을 어떻게  할려구 한심하다구 버럭 화를...

아들 얼굴빛이 안좋다  지는 열심이 해서 성적올리고 시픈데..

""엄마가 뼈가루가 돼도 돈벌어서 과외시켜줄께""눈물이 나왔다

시부모 여행가면 혼자서 20만원  부쳐주고

나보구 잘다녀오라구 안부전화하구(난 50살이 다되는데 제주도도 못가고 신혼여행도 안갔음)

울 시댁형제들은 두번 이상씩 재주도 다갔는데..

 

고 2인데 (말많은 2천8학녇도 입시생) 저번에 모의고사  과목마다3등급

아직 2학년이라 열심이 하면 서울에 있는대학 갈듯싶다

 

영어는 이번에 만점받았다(내신이 1등급일게다)

 

기초가 부족해서  수학은 많이 떨어졌다(어렷을적 많이아팠음)

 

랑있는데서  부동산  직원모집있길래 전화로...

이력서가져오구 면접보잔다

근데...

 

엄청 화를낸다 누가 돈벌어 오랬냐구

세상물정 암것도 몰른것이

운전면허딴지도 얼마 안되는것이 ...

아예택시를 하란다 (비얏장)

 

세상물정 알라고 취직할란다 대꾸

그럼 돈안줄테니 벌어서 쓰란다..

살아가는데 보탬도 하나 안된다고 할적엔 언제고..

 

시댁가면 동서 돈번다고 시부모님이 은근이 염장질른다

  나  들으라소리다

동서도 은근이 어깨에 힘준다

 

그래도 동서한테는 애쓴다소리한번 안한다(그런 시부모다)

울랑한테도  세째가 애쓴다 소리한번 안하신다

 

미국 다녀왔을때도  50만원씩 보탰는데

난 한 20명 시댁식구들 밥해내느라 공항도 못가고

시누이랑  시동생이랑 말도 안하고 공항에서

직접 울집으로

 

밥한 며느리는 공이없다

미국통화하면서 시누들 시동생 마중나왔다고 그것만..

 

글구 어째  아들하구 딸꺼만 선물을 사오는지  며느리거는커녕

사위꺼도 국물도 없다

내가미안했다 시누들은 당연히 받아드리고

 

어찌해야쓸가요??

 

신경정신과약을 한번으로 줄였는데

다시 두번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