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들어온 시어머니 그분에게 장성한 자녀가
있습니다.시집올때 가족이 단촐하다는 장점(?)
때문에 결혼했는데 시아버님 워~낙 혼자 못지내는
성격이시라 내가 결혼한지 얼마 안돼 새장가 드셨네요.
그런데 두분 점점 요구하는게 심해지시네요?
어떤 구체적인 이유를 대자면 너무 많아 열거하기
힘들구요.우리 부부 시댁에 이주일에 한번 꼭 가뵈야
하지요.그것도 일주일에 한번 가는것에서 아이 낳고
봐준거래나요?참고로 시댁과 두시간 거리에 살고 차도
없죠.아이는 어리고 남편 출근하면 아이 앞에 매달고
아이 부속품에 물건에 잔뜩 질머지고 가지요.
집안의 대소사에 새시어머님 자녀분들이 부딪히는데
남편은 그런 불편한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하려 하면
소리부터 지르더군요.남편과 대화가 어렵다는건 결혼
초기부터 알았지만 내가 선택한 결혼에 대한 책임,이런
집에 태어나준 고귀한 생명 하나 때문에 오늘도
가슴으로 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