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서어머니 환갑 이었어요.
경상도라서 3일연휴되던날 다들 내려갔지요.
참고로 형님과저는 동갑[36]이고 막내동서는[34] 두살 아랩니다.
다들 나이가 꽉차서 알꺼 다알만한 사람들이지요
저는 작년 5월에 막내는 11월에 결혼을 했구요 형님은 10년차되는 주부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시어머니환갑이니 당연히 며느리들이 밥상을 봐야하겟지요?
낮에는 나가서 해드린다고 해도 아침미역국상은 봐야되자나요.
그래서 세며느리가 장을 보러갔지요. 형님에게 뭘 하실꺼냐고 물었어요.
자기는 할줄 아는게 하나도 없다면서 돈10만원 쥐어주면서 동서가 다해! 이러는겁니다.
당황스러워서 따질수도 없는 상황이라 보통상에 올라가는 재료들을 샀어요.
집에와서 왜그랫냐고 물어보니 어머니 보기싫어서 하기싫대요.
대놓구 말하는것도 기암할 노릇인데. 어머님 우리들 왔다면서 반가움에 새벽까지
대화를 하게되엇어요. 시끄럽다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날려면 자라고 방문 닫으라고
소리치는거에요. 어머니 문밖에 앉아서 우리 이부자리 쳐다보며 말씀하시는거 알면서..
한숨 쉬는 어머니모습에 몸둘바를 모르는데 막내동서가 형님을 째려보는거에요.
사실 우린 새댁이라 어머니가 뭘 얼마나 잘못했는지 모르니까..
그렇다고 해도 울어머니 좋으신분이거든요. 결혼전에도 시동생이나 울신랑은 항상
그랫어요 형수님때문에 내가 힘들어 질꺼라고. 잘 참아주시라고 당부까지 했던터라
난 어떻게든 물과기름 처럼 구는 형님을 끌어 댕기기위해 웃으면서 말도 하고 농담반 진담
반처럼 동갑이니까 편하게 얘기하라면서 잘지내왓어요. 근데 이번엔 너무 심한거 같아서
막내동서도 기가막혀서.. 암튼 담날 아침에 일어나 새벽에 제가 전을 다 부쳐놓으니 일어
나더라구요. 형님이 밥이랑 국이랑 하세요. 하니까.. 투덜대면서도 하더라구요.
그런데!! 밥은 꼬두밥에 미역국은 간 하나 안했더라구요.. 내가 간 볼까요? 하니까 다 마췄
으니 신경쓰지말라하더니..어머니가 국은 와이라노.. 하시는데.. 형님은 제가 한거니까
그냥 드세요, 이러는겁니다..두사람사이에 뭔가 잇는건가 싶어서 며칠후에 형님한테
전화해서 도대체 왜그랬냐고 물었지요. 너두겪어봐~ 이러구 전화끊습니다.
그래서 겪어 볼라구요. 하지만 형님의 이런 행동 난 이해를 해야되는건지.. 며느리 입장에서
또는 내가 둘째라서 형님 마구 욕하는 동서를 위로하며 겉도는 형님도 달래줘야되고.
중간입장이 이렇게 힘들줄 몰랏네요..휴.. 어떻게 해야 더 현명할까요.. 정말 답이 없어서
하소연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