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로 이사온지 일년.
집주인(60대초반) 세입자들 사는거 일일이 간섭도 많고 그렇네요.
어느집 시동생이 와서 며칠 살다갔고 왜 온건지 또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
어느집 부부지간 사이가 왜 안좋은지,
어느집에서 어디로 여행갔다왔는지,
또 우리집에 시부모님 왜 올라오셨는지까지도 다 알고 있네요.
조금전에도 시부모님 오셨다 나가시는데 주인집 아줌마가 후다닥 계단으로
올라가더랍니다.
무슨 이런 경우가?
세입자 형편따라 차별도 많이 하네요.
BMW타고 다니는집에는 주차장 위치가 좋은곳에 주차하라하고
아반떼 타는집은 겨울에 날씨가 안좋아서 한달가량 차를 안갖고 출근했더니
왜 차안갖고 갔냐고 차좀 갖고 출근하라고 하더랍니다.
왜 남 사는거에 그리 관심이 많아서 엿듣기까지 하고 사는건지.
방음도 지지리도 안돼서 거실에선 대화도 제대로 못합니다.
정말 작게 이야기하는데도 현관밖에서 정확히 다 들리거든요.
계약기간만 끝나면 빨리 이사가버릴라구요.
다른집들도 다들 집주인 유세가 너무 심하다고 집한채 있는게 저리 유세부리는건지
몰랐다고들 그러네요. 씁쓸해요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