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439

감당이 되질 않네요


BY 속상한맘 2006-05-15

결혼 14년차에요. 30대후반 주부에요. 남편은 40대초반이고요

남편도 저도 첫사랑으로 결혼해서 한번의 위기도 없이 잘살고 있습니다.

저는 전업주부이고요 남편은 기업체 간부입니다.

남편은 다른 남편하고 비교해서 손색이 없을정도로 집안일이며 여러가지로 정말 자상함을 갖춘 90점이상의 남편이자 아이아빠입니다.

저에게도 불만이 없는것 같고 저에게 참 잘합니다.

근데 친한친구가 공항에서 신랑과 어떤여자랑 손을 꼭 붙들고 다정한 모습으로 해외로 출국하는 모습을  봤다는거에요.

불행히도 친구가 봤다는 날짜가 우리신랑 해외출장가는 날이었거든요.

알아보니 둘이 해외로 6일간 놀러다녀온듯 합니다.

돌이켜보니 1년전부터 회사 야근이 유달리 잦았구요..외박도 한달에 4-5일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친구의 말이 업소여성같아 보이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꽤나 지적으로 보이는 30대초반 여성같다고 했습니다.

오늘 퇴근하면 남편이 올텐데 이런 내용을 물어봐야 할지 아니면 좀 더 지켜봐야 할지 걱정입니다.

참~ 요번 출장갔다 왔을때 어쩐지 기념품을 하나도 사오지 않았더라구요..

너무 감당이 되지 않네요.

섣불리 말하자니 자존심도 상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