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누가 대화를 많이 하라 했던가?
저랑 남편은 대화만 하면 끝에 안좋습니다.
남편은 주로 가족들에 대해 얘기를 시작합니다.
자기는 큰 처형보다 둘째 처형이 좋다나
뭐라나 그래서 어쩌라고
제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나요?
둘째 언니가 좋다고 하는 그 말보다는
큰 언니가 안좋다는 말이 더 가슴에
콕 박힐 수밖에 없지 않나요?
그것도 벌써 다섯 번 정도는 들었습니다.
그런 거는 그렇게 말로 안해도
평소 대하는 것에서 느낄 수있는데
왜 꼭 말로 해서 기분을 상하게 하는지.
그것도 큰언니가 뭘 어째서가 아니라
큰 형부에게 경쟁의식이 있어서
그런것 같은데 .
내가 그런 말을 왜하냐고 하면
저보고 이상하다고 합니다.
무슨 말을 못하겠다면서.
친정 쪽 뿐만 아니라 자기 가족들
누나나 자형, 시동생 동서 여동생 남편들까지
흉을 봅니다.
가족이라면 그냥 다 까발리기보다는
잘못한 점이 있어도 그냥 모른 척 눈감아주면
되겠구만 좀 그런 점이 있으면
말을 합니다.
저한테 챙피하지도 않은지.
잘하면 잘한다고 칭찬도 잘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가족인데 잘해도 너무 티내지 말고
또 잘못한 게 있어도 좀 감싸줬으면
좋겠는데 그런 점이 아쉽습니다.
저라도 중심을 잡아서 대화를 잘
이끌어 가야되는데
저도 인간이 덜되었는지 언니들을
어제 또 비교하길래
나는 당신네 식구들 중에서 좋은 사람
한 명도 없다고 소리 쳤더니
이 아저씨 껄껄 웃으며 자기도 한 명도 없다고
그러는 겁니다.
그러면서 제가 이상하다네요.
무슨 말만 하면 예민하다고.
친정 언니 비교해서 말할때
기분나쁜 나는 예민하고 소심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