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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대화1분 왕짜증


BY 소심녀 2006-05-16

어느 누가 대화를 많이 하라 했던가?

저랑 남편은 대화만 하면 끝에 안좋습니다.

남편은 주로 가족들에 대해 얘기를 시작합니다.

자기는 큰 처형보다 둘째 처형이 좋다나

뭐라나 그래서 어쩌라고

제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나요?

둘째 언니가 좋다고 하는 그 말보다는

큰 언니가 안좋다는 말이 더 가슴에

콕 박힐 수밖에 없지 않나요?

그것도 벌써 다섯 번 정도는 들었습니다.

그런 거는 그렇게 말로 안해도

평소 대하는 것에서 느낄 수있는데

왜 꼭 말로 해서 기분을 상하게 하는지.

그것도 큰언니가 뭘 어째서가 아니라

큰 형부에게 경쟁의식이 있어서

그런것 같은데 .

내가 그런 말을 왜하냐고 하면

저보고 이상하다고 합니다.

무슨 말을 못하겠다면서.

친정 쪽 뿐만 아니라 자기 가족들

누나나 자형, 시동생 동서 여동생 남편들까지

흉을 봅니다.

가족이라면 그냥 다 까발리기보다는

잘못한 점이 있어도 그냥 모른 척 눈감아주면

되겠구만 좀 그런 점이 있으면

말을 합니다.

저한테  챙피하지도 않은지.

잘하면 잘한다고 칭찬도 잘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가족인데 잘해도 너무 티내지 말고

또 잘못한 게 있어도 좀 감싸줬으면

좋겠는데 그런 점이 아쉽습니다.

저라도 중심을 잡아서 대화를 잘

이끌어 가야되는데

저도 인간이 덜되었는지 언니들을

어제 또 비교하길래

나는 당신네 식구들 중에서 좋은 사람

한 명도 없다고 소리 쳤더니

이 아저씨 껄껄 웃으며 자기도 한 명도 없다고

그러는 겁니다.

그러면서 제가 이상하다네요.

무슨 말만 하면 예민하다고.

친정  언니 비교해서 말할때

기분나쁜 나는 예민하고 소심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