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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뭔지 하지만 10년전엔..


BY 평택 지산동 줌마 2006-05-17

결혼해서 5년만에 수원에 있는 아파트 분양받아서 살다보니 반상회에 동네 주부서부터 아저씨들까지 자리가 없이 모이고, 서로 분양받아서 온 처지이다보니 정도 있고, 그 와중에 전세로 사는 사람들까지 서로 좋은게 좋은거다 하며 서로 5천원씩 걷고 안나와도 그정도 돈이야 하면서 내기도 하고 그것으로 음료수랑 수박이랑 아이들은 요구르트나 과자...

사 놓고 그저 동네 발전에 관한 이야기로 모였다가 그집 애들은 몇이유??

하면서 바로 안면 트고 서로 오라고 하고 하다보니 누구네 남편은 뭐하고 그 반상회 다음날부터 다른 집 가기 운동이라도 벌이듯.

우리집에도 떼로 몰려오기도 하고, 그러면서 분위기가 마치 멀리있는 동기간보다도 더 좋은 분위기.

그런 아파트는 거의 없더군요 이사를 다녀봐도.

거기서 7년정도 살다가 이사했는데, 우리가 이사할 때만해도 이제 떠날 사람들은 다 떠나고 떠나면서 전세로 두고 나가고 하니까 분위기는 그만 못해도 그 마음은 그대로 였었는데.

 

남편들 늦게 들어오고 안들어오고 그러면 그 레인지용 팝콘 몇개 튀겨서 놓고, 맥주는 거의 다 구비들을 해 놓고, 순대랑, 떡볶이,, 집에서 만들던 볶던 김치전이나,, 아주 간단한 메뉴로 앉아서 먹어도 밤 새는 줄 모르고 먹고 얘기하다가 새벽 2시 넘어 서로 졸릴때 가자고 했거든요.

그때가 생각나요..

조금도 넉넉하지 못했던 아파트였고, 서로 사는 환경 비슷 비슷했지만 돈이 없다고 오는 사람 못오게 하고 가는 사람 못가게 하고 지금 같은 상황은 아니었는데.

지금은 사람이 그립습니다.

이곳은 평택 지산동이랍니다.

미주2차, 아주 1차, 건영이나 현대 사시는 아줌마들 있으면 주소 좀 올려주시구요, 아이가 하나이다보니.

일하러 나가기도 불편하고 그러면서도 시간은 또 넉넉하고..

나이는 40대입니다.

 

아이에 대해서 정보 공유도 하고 서로 왕래도 하고 그러고 싶습니다.

이곳에 이사온지 얼마 안되어서 사람을 사귈수가, 요즘엔 거의 돈 벌러 다니거나 부업하는 아줌마들이 하도 많다보니.

사람은 정으로 사나봅니다. 아무리 교회에서 나오라고 하고 무슨 모임이라고 하면서 오라고 해도 정이나 마음이 아니면 끌리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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