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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꼭 있어야하나...이궁..


BY 며느리 2006-05-17

이곳 지방으로 결혼하면서 내려왔다..시댁 5분거리..

어머님은 70대후반..옛날분이다..

나에겐 딸하나있고..난 30대중반..아이가 학교갈나이가 됐으니 많이 컸다.

난 장남이 아니다..장애있으신 아주버님이 결혼을 못하셔서 우리만 바라보신다..

왜 몰랐을까..시집올때 이것저것 생각을 했어야했는데...

우리가 아들도 낳아야하구...제사도 지내야하구...

나두 낳고 싶다..딸키워보니 아들도 이쁠거같다.

근데 남편건강이 썩 좋지않다..그래서 망설이다가 몇년보냈다..

내가 너무 계산적인가..울시어머니 나에게 닦달하신다..아들낳아야한다고..

손이 끊긴단다..나두 몸이 약한편이라 걱정이다..

딸하나도 여직 울면서 키우고 자영업이라 10시퇴근에 아침이면 또 나와야하궁..

울딸래미도 다른사람손 빌려 키웠는데...

내가 젤로 답답한것은 자신의 장애아들 늙어서 살것이 문제가 아니고..대잇는게 가장 문제라는 시엄니가 이해가 안간다..

모르겠다..살아온 삶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니깐 그렇겠지만.....

오늘도 울면서 전화하는 시엄니의 전화를 받고 가슴이 답답하다..이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