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3년차.
난 그냥 땡퇴근 사무실에 다니고 있고 신랑은 영업직이라 퇴근이 일정치않다.
그리고 우린 아직 아이가 없다.
둘다 아무이상 없다는데 애가 안생긴다.
보약도 먹고 노력도 하는데 아직 안생긴다.
난 남편을 너무 사랑하는것 같다..아니 난 사랑에 서투르다.
늦게 이성에 눈을 떠 처음 사귀어본 남자가 남편이다.
난 연애라는 감정이 너무 신기했고 즐거워서 1년만에 결혼했다.
난 너무 남편에게 집착한다.
전화안하고 문자 자주 안보내고 늦게 오면 너무너무 서운하다.
그리고 그걸 일일이 표현하고 투정부린다.
처음엔 웃으며 애교로 봐주던 신랑도 이젠 귀찮아한다.
볶아댈수록 전화를 안하고 어쩔땐 아예 안받는다.
그럴수록 난 더 애가 타고 어찌할줄 몰라 화를 내고 졸라댄다.
신랑 직업을 이해해야 하는데 머릿속으론 다 아는데
마음은 불타는 화약고처럼 이글거린다. 너무 괴롭다.
책도 읽고 시집도 읽고 친구들이랑 전화통화도 하지만 그때뿐이고
신랑이 맘을 써주지 않으면 세상에 혼자인것처럼 맘이 외롭고 허전하다.
정말 나도 쿨하고 싶다.
왜이렇게 화가 나고 신경이 온통 신랑에게 가있는지 모르겠다.
또 전화기만 바라보고 있다...정말 내가 갈수록 왜 이럴까...
전엔 이렇지 않았는데...애기가 안생겨서 더 그런걸까...
난 관심받고 이쁨받고 싶다. 그게 내 솔직한 맘이다.
그리고 남편을 편하게 대해주고 싶다. 그게 안된다.
왜 이러죠?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