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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복잡해요


BY BLUE SKY 2006-05-20

얼마전에 글을 올린적이 있었는데,
갑자기 친지분이 연락을 해오셔서 그동안 연락을 끊고 살던 남편의 계모에게 최소한의 도리를 하라고 하셨는데,
그분 말씀이 계모가 남편에게 재산의 일부를 줄 의향이 있는거 같다고
왕래하면서 그거 받는게 좋지 않겠냐고.. 하더라구요.
재산주기 싫어서 연락끊고 사라지신 분이
갑자기 왜 그러시는지..
결혼전 그분한테 남편이 너무 호되게 당하는걸 보고
또 남편이 구박받고 자란 상황을 잘 알고 있는 터라..
억만금을 준다 해도 그분과는 연락 트고 살고 싶지 않거든요.
돈때문에 그때 받은 마음의 상처를 팔고 싶지 않고,
돈이있기때문에 우리를 맘대로 좌지우지 할수 있다는 그분의 오만과 자만에 일조하고 싶지 않거든요.
 
하지만 남편은 마음이 약한 사람이라 그분과 완전히 인연을 끊는게 어쨋든 도리가 아닌거 같다고 생각하는거 같고..
또 한편으로는 그분의 재산이라는게 결국 아버님 재산이 밑거름되었으니 그 재산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욕심히 생기나 봐요.
 
남편은 제 마음 가는대로 하자고 하는데..
 
전 그분의 생각.. 돈이 있으니 아무리 구박한 인간이라도 결국은 수그리고 들어올꺼라는..
그 생각이 견딜수없내요.
또.. 어째든 길러주신 어머니인데.. 재산을 떠나서라도.. 제가 인연을 끊어버리면 안되는건 아닌가..
진짜.. 마음이 복잡하네요.
 
어찌해야 마음이 명료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