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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가 없다~~~~


BY 무기력한 생활 2006-05-22

외롭다. 밤만 되면 신랑 기다리다 술힘을 빌려 잠들고 딸하나있는데 아이도 귀찮다.

기다리는 시간이 싫어서 밤마다 술을먹고 우는 짓 벌써 1년을 넘겼다.

기본적으로 평일에 집에들어오는 시간이 일찍오면 11시 늦으면 새벽4시 아님 아침6시

항상 일하는것에대한 생색 난 집에서 그냥 노나 그래도 항상 노는 줄만 아는 남편

토일은 잠만 자구 아님 친구 만나로가구 아님 기껏해야 시댁 아님 친정...

딸아이한테 어디가자 어지다가 기대하게 해놓고는 막상 들어오지도 않는 남자

그걸 달랠려면 난 얼마나 힘든데 밖에 나가자고 얼마나 조르는지.....

남편에게 여자가 있는것 같다.

거의 매일 거짓말을 하는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알게되는 사실

친구들이 다 총각이다 술자리에서 친구의 여자들과 어울리다보니 애인이 생긴걸까?

노는거 술마시는것 좋아하는 남편 확실한 증거는 없다. 그치만 여자의 느낌이란건 .....

물증을 잡으려고 해봤다. 워낙 깔끔한 성격에 완벽주의 자에 가까운 남편 흔적하나 남기지 않는다. 하지만 술먹구 한번씩 말을 흘린다.

나두 처음엔 그러지 않았다. 증거를 잡아서 이혼을하던 안하던 사생결판을 내고 싶었다.

근데... 난 바본가 보다 점점 무뎌진다.

남편을 사랑하지는 않지만 아직 좋아하는지 물증을 잡아서 뭘어쪄겠나고 이혼하지도 않을

꺼면서 ......

답답한 마음에 점이란걸 봤다

하는말 여자가 있다. 근데 오래가지는 못한다. 결혼 6년차 이때까지 몇번의 여자가 있었다.

남편이 좀 잘생기구 소위 여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여자한테도 무척 잘하구 챙겨주는거 하면 남편 따라올 서람이없다.

그리고 이벤트의 대가이다.

꿈이 이벤트회사나 래크레이션강사일정도로....

점쟁이말 이사람은 여자들이 가만히 놔두지 않는다 그렇다구 조강지처 버릴 위인도 살림 차릴 위인도 안된다구 또 너무 왼벽해서 흔적이라든가 들키지도 않는다구 설사 들키더라도 배째라는 식으로 나올꺼라구 하기야 살아본 바로 배째라고 나올 인간이다.

점쟁이말로는 살살 달래서 가정으로 돌아오게하고 싸워서 나한테는 이득이 될께 없다나

그러면서 부적을 하나 쓰라더군.. 부적은 쓰지 않았지만 찝찝한 기분은.....

근데도 난 친구만나서 웃고 아무렇지않게 남편에게 행동한다.

나 정말 바보인가  처음엔 싸우기라도 했지만 이젠 그런것도 하기싫구 안 싸우니깐 가정은 겉모습만이라도 행복하다. 적어도 나빼구 .... 또 평소엔 나한테든 딸아이든 친정식구에게든 잘한다. 근데 늦게다니는것 물증도 없는 여자를 들먹일수가 없다.

그런데도 난 이런생활에 만족하고 산다.

나랑 딸 돈걱정없이 꼬박꼬박 월급에 하고싶은것 사고싶은것 다하고 사니깐.....

나 너무 한심한 인간이 되어가는것 같다. 모르겠다 어떻게 사는게 현명한건지....

늘어만가는 술 끊어보려구 잠안올때 수면제도 먹어봤다,. 근데 그것도 소용이 없다.

더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가 않은데 대책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