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산지14년 됐어여
아이는 둘이구여
지금껏 선물한번 받아 본적 없구여
기념일 한번 챙기면 뭐 벼락이라도 치는지
그런일 한번 없이 사는 아줌마라오
것도 모리고 처음 생일 맞은 남푠에게
선물에 편지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무뎌져서 생각도 안고 살지만
서운한건 사실이네여
가끔 외식을 하기는 하지만
그도 자기 좋아하는 메뉴로 하니까
아이들 불만이데여
피자,스파게티 뭐 그런거 먹고 싶은데
우리는 순데 곱창 아구찜 삽꼅살 보신탕그런거 먹지여
어저 퇴근해서 온 남푠이 갑자기 그럽디다
시간날때 우리 국수 먹으러 가자고
넘 생뜽맞아 웃었지여
난 국수광인데 남푠은 비빔국수외에는 안먹어서
불만이 많았는데 참 오래 살고 볼일이네여
자상하게 챙겨주는 남편들 참 부럽더라구여
이벤트까지야 넘 과분하고
양말이라도 함 받아보구 싶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