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963

속상해..속상해..


BY 기분 아님 2006-05-27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지금 결혼 한~ 것을 후회 합니다.(결혼한달차)
후회하여도 소용이 없다는걸~ 알면서두 이렇게 후회 합니다.
친구들 친정어머니까지 말린 결혼인데....

시댁 어른들이 밀어 붙이는 바람에 했는데.....

데이트 할 때도 신랑 식구들을 계속 소개시켜 주었습니다.! (제가 멍청했죠) 
결혼하기 전에 제가 파혼 하자구 했는데..
시댁 어른들이 우리집까지 찾아오셨습니다.

이 사람 좋은사람이라구.. 하시면서 결혼 하면 사람이 그렇지 않을 꺼라 하시면서..

이제 보니 시댁 식구들이 왜 이 결혼을 밀어 붙였는지 알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저~보구 인간 만들라는 것!!!!!!!
그것을 바라보고 결혼을 서두르신 것 같습니다.

삶이 곧 전쟁이라...

중매결혼에 제가 6개월은 지내봐야 한다고 했는데.. 중매는 한달안에 하는거라구. 막~ 밀어 붙이시고...

혼수 준비할 때 부터 이 사람이랑 싸움이 계속 지속 되었습니다.

신혼여행때는 말할 것두 없구요...
제가 시어른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래도 보고 배운것이 있겠지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너무 속이상해 미칠 지경입니다.
남편이 가정에 대한 생각은 없구.
친구들이랑 술~마실 생각과, 좋은 집, 좋은 차, 이쁜여자
생각으로만 가득차~ 있습니다. 그것두 전국으로 돌아다니고 싶어 합니다.

평소에 말을 잘~ 하지 않아서 잘 몰랐습니다! 이런걸~ 좋아 한다는 것을..

시어른들은 이사람이(30대 중반) 결혼을 하면 사람이 변할 줄 알고 그렇게 하신 것 같은데
자기 가정이 있으면 달라 질~ 꺼라고...

애부터 가지라고...(이런이런)

근데.. 지금은 ???????
제가 견디지 못하겠습니다.

누구한테 욕할수도 없구...
친구들한테 이야기 할 수도 없구..

(도시락 들고 다니면서 말리지 못한 내가 미얀하다며..울던 친구....)

인생이란 무엇인지...

다들 그렇게 사는가요... 다들 이렇게 살고 계시는건 아니죠..

어찌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미치겠습니다.

지금 제가 제일 가슴 아픈 문제는

외박이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는 점.

직장을 다니기 싫어한다는 점.(매일 그만둔다고함)

속상해서 울면 소리부터 지른다는 점.

남편이 어느정도 까지는 가정에 대한 생각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없습니다.
어찌할꼬.. 어찌할꼬..

처음에는 죽음이 절 부르더군요... 세상 삶을 포기 하고 싶어 지더군요...

지금은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

살아오면서 우울증이란 걸 처음으로 알게 되었죠...

제가 속이 좁은건지.. 아무리 봐두 그건 아닌것 같은데...

울고 있으면 속좁다고만 합니다!!

문제는 있는데 답이 없는 이런 상황... 어찌할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