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날밤 작업하고 아침밥 챙겨주고 잠이 막들었는데, 신랑이 깨우대요.
어디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고... 아무래도 화재 신고 같다고...
소리 날 때가 시계 밧데리 나갔거나 가전제품서 나는 소리 같아서 살펴보니까,
밥통서 에러났다고 나는 소리였습니다.
저번에도 뒷베란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밤새도록 났다고 아침 댓바람에 깨우더니... 그때는 신랑이 술먹고 새벽에 들어와서는 뒷베란다 문을 열어놓았는데, 비닐이 바람에 흔들리면서 나는 소리였습니다. 혼자 나가는 거 무섭다고 날 깨우는데... 나보고 어쩌라는 소리인지...
보통 그런거 남편이 알아서 척척 해결하지 않나요?